[공홈] 우크라이나 축구협회, 제49차 UEFA 연례 회의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한 공식 서한 제출 > 스포츠 소식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49차 UEFA 연례 회의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우크라이나 내 축구 커뮤니티 전체를 대표하며,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 49차 UEFA 연례 회의에서 재생된 추모영상에서 언급된 사망자 명단의 구성과 관련하여 여려분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러시아 축구협회가 제공한 명단에서 언급된 전직 선수인 알렉세이 부가예프는 우러 전쟁에서 자원입대를 통해 의식적이고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 땅으로 이동해 우크라이나인들을 살해하고자 하였음을 확실하게 밝힙니다.

한편, 언급된 다른 전직 선수이자 군인이었던 자우르 카지예프 또한 마찬가지이며, 그는 임시 점령된 크림반도에서 운영중인 불법적인 리그에 소속된 TSK-타브랴 출신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오늘도 부당한 공격을 자행하고 있는 러시아는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날 펼쳐지는 전쟁은 부가예프나 카지예프와 같은 러시아 "군인"들에 의해 자행됩니다.

우크라이나 축구계는 이러한 파괴 행위에 자원한 개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부적절한 일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상을 떠난 저명한 축구계 인사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정정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