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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토] 모따, 박살나다: "그렇다면 유베가 왜 당신을 경질했겠는가?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나았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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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28분전 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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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jpg [투토] 모따, 박살나다:

    유베는 올림피코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흥미진진했던 전반전과 전반적으로 훌륭한 경기 끝에,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의 결정적인 경기에서 로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고르 투도르가 벤치에 앉은 이후 비안코네리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신호들이 포착됐다: 이것은 스카이 칼치오 클럽의 토론 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파비오 카레사가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최근 티아고 모따가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고 며칠 뒤에 진행했던 인터뷰에 오랫동안 초점이 맞춰졌다.


    스카이 칼치오 클럽에서의 로마 vs 유베


    올림피코 경기 분석부터 시작됐다. 베페 베르고미의 평가다: "나는 이번 유베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 흔히들 감독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고들 하지만 투도르는 부임한 지 15일 만에 완전히 다른 팀을 보여줬지. 나는 선수들을 제자리에 두고, 명확한 팀 정체성을 부여하면 결과가 달라진다고 항상 생각해왔어. 유벤투스는 정말 훌륭한 전반전을 보여줬고, 로마도 그걸 알아차려서 꽤나 고전했어. 그렇다고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지. 후반전엔 양 팀의 교체 카드가 흐름에 영향을 주긴 했으니 무승부는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해. 그래도 유벤투스가 로마보단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지안카를로 마로키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페린이 이번 주 인터뷰에서 팀워크의 정신이 되살아났다고 말했지? 그가 그런 말을 했다면 믿어야지. 그는 팀 안에 있는 선수고, 라커룸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니까. 우리는 외부에서 보는 시각에 머무르니까 공정하게 보려고 하는거고. 그리고 베페의 말이 맞아: 그들은 완전히 달라졌어. 제노아전은 결과는 좋았지만 그냥 좋은 경기였을 뿐이었어. 현재 가장 폼이 좋은 팀 중 하나인 로마를 상대로 완벽한 전반전을 펼쳤어."


    "이제 선수들이 제자리에 있다."


    이야기는 감독, 특히 투도르 체제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의 포지션에 초점이 맞춰졌다. 루카 마르케자니는 강조했다: "내 생각에 지금 선수들이 제자리에 있는 것 같아. 일디즈는 우리가 예전부터 말해왔듯이 왼쪽에서 더 편안해 보였는데 공간을 찾을 때 훨씬 자연스러웠지. 물론 최종적으로 오른쪽에서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었어.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가 중요해. 왼쪽에서 시작할 때, 양 방향으로 돌파가 훨씬 자유롭고, 안쪽으로 치고 들어갈 때 선택지도 더 많았어. 니코 곤살레스도 동일해. 지금은 오른쪽에서 시작하는데, 그게 원래 우리가 항상 그를 봐왔던 자리니까. 물론 아르헨티나에서는 왼쪽에서 뛰기도 했지만, 피오렌티나에서는 항상 오른쪽에서 뛰었고, 본인도 그 포지션을 원했어."


    베르고미도 동의하며 덧붙여 말했다: "나는 루카의 의견이 더 좋다고 생각해. 당신도 말했듯이 측면에 너무 넓게 퍼지는 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뒤에서 필드 안쪽에 좀 더 들어간 중간 위치에서 뛰는 게 더 낫잖아. 우리가 일디즈에 대해서 뭐라고 했었지? 너무 바깥보다는 필드 안쪽에 있는 게 낫다고 했어. 왜냐면 측면에 있으면 1대1 상황에서 상대가 협력 방어를 쉽게 들어올 수 있어서 좀 더 힘들어지니까. 그리고 수비수 입장에서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아, 직접 마크하러 나와야 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이런 젊은 선수들에게는 강한 경기 템포가 도움이 되는데 자기 자리에 잘 서 있는 것이야. 투도르 감독이 첫 경기에서 니코를 풀백처럼 전담시키려 했지만, 그건 그의 포지션이 아니었어. 그래서 당신의 말이 맞아. 루카. 지금 그들은 포지션이 잘 잡힌 것 같아."


    모따의 인터뷰, 분석.


    대화 주제는 최근 모따가 했던 인터뷰로 옮겨졌다. 카레사는 마로키에게 질문했다: "유벤투스 팬 경력이 오래된 사람으로서, 티아고 모따가 경질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인터뷰를 한 게 좀 의외였을까?" 


    前 유베 선수였으나 현재는 해설자인 그가 대답했다: "내가 유벤투스에 있었던 과거의 얘기는 뒤로 제쳐두고, 감독이 이렇게나 빨리 인터뷰에 나섰다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 보통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인터뷰에 응하는 법인데... 글쎄, 아마 나나 다른 사람들이 했던 비판이 부당하다고 느낀 걸 수도 있어. 그래서 본인은 몇 가지 간단한 점들을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것 같아. 나는 뭔가 새로운 얘기를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자질구레한 정정만 했네. 뭐, 내가 한 말도 맞고 그가 한 말도 맞을 수 있지. 하지만 어쨌든 경기들은 그리 재미있는 편은 아니었아."


    카레사가 이어서 말했다: "선수단과 갈등이 생긴 적도 없고 지운톨리 단장과도 마찰이 없었고 켄과 파지올리를 방출한 것도 실수가 아니었고 일디즈에게 너는 메시가 아니라고 말한 적도 없고 자신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뭐 이런 얘기들을 쭉 보자: 도대체 왜 경질된건데? 논리적으로 봐도 너무 당연한 질문인데."


    “티아고는 자신의 일을 변호했을 뿐."


    마르케지아니가 분석했다: "그가 자기 자신을 경질하진 않았을거고 자신의 일을 변호하고 있어. 감독들이 전부 이번 경질에 반대한다?’ 그건 아니지. 어떤 감독들은 스스로 사임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경질을 오히려 해방처럼 느끼기도 해. 더 이상 팀에서 무언가를 끌어낼 수 없다고 느끼는 경우지. 티아고는 아마 자기가 아직 뭔가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그런데 말이야, 이탈리아에서는 시간이 없어. 여러분도 알겠지만, 지금 현재 자신이 작년 이맘때 맡고 있던 팀을 그대로 맡고 있는 감독이 몇 명이나 되는 줄 알아? 단 세 명 뿐이라구: 인자기, 가스페리니, 그리고 세리에 B 코모를 맡았던 파브레가스. 나머지는 전부 다른 사람이야. 지금 자리에 있는 감독 중, 1년 전에도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은 이 셋뿐이라구. 그러니까 이탈리아에서는 기다려줄 시간이 없어."

    "티아고, 자기가 있는 곳을 제대로 몰랐어."

    스튜디오에 있던 스테파노 데 그란디스는 前 유베 감독 모따의 인터뷰 중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두 가지를 언급했다: "내 생각에 모따가 한 인터뷰 중에서 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은 두 가지였어. 첫째는 목표가 4위였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실패가 아니었다고 말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야. 4위는 최소한의 목표였다구. 우리는 목표를 4위로 설정했기 때문에 실패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지만 구단은 2억 유로를 넘게 투자했는데 그 돈을 들여서 지난 시즌과 동일한 성적이고 코파 이탈리아는 탈락했다: 돈을 더 쓰고도 성적이 떨어졌다면, 그걸 실패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 이건 분명히 논쟁이 가능한 부분이야. 둘째, 켄과 파지올리를 방출한 건 실수가 아니었다는 말도 납득이 가지 않아. 켄은 지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가 되었고 블라호비치나 콜로 무아니보다도..... 더 잘하고 골도 넣으며 혼자서 공격진을 이끌고 있어. 이것은 현실 부정이라고 생각해."

    카레사가 덧붙였다: "모따가 말한 그 공식적인 목표에 대한 발언은 그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을 보여주지. 그는 자신이 유벤투스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로마전에서 보여준 유벤투스를 보면, "이게 바로 유벤투스다." 라는 것을 느꼈어. 상징성과 정신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바로 로카텔리가 골을 넣고 팀의 엠블럼에 손을 대는 장면이지. 게다가 모따의 다른 인터뷰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만약 페린이 그 인터뷰 이후에 ‘이제야 비로소 팀으로서의 정체성이 생겼다." 라고 말했다면, 그건 라커룸, 즉 선수단 내부도 모따에게 등을 돌렸다는 걸 의미하지.. 모따가 직설적인 사람일지 모르겠으나 책임 있는 자리에 있어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나를 반대하고 있을 때, 그걸 제일 늦게 아는 사람은 바로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 누군가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면서 우리가 다 당신을 반대한다라고 말해주는 것은 아니니까."

    "모따, 말을 절반만 하지 말라."

    마르케지아니는 앞서 마로키가 한 말을 다시 짚었다: "그러나 파비오. 나는 아까 지안카를로의 말에 동의해. 피오렌티나와의 경기만큼은 팀이 완전히 힘이 빠져 있었던 게 분명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선수들이 경기력이나 헌신 면에서 진심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 우리도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했고, 나도 그걸 기억해. 물론 그 후에 라커룸에서 무슨 말다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카레사가 강조하듯이 덧붙였다: "말다툼은 없었어. 하지만 할 수 있는 걸 다 쏟아붓는 것과 지금 우리가 하는 걸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어."

    마르케지아니가 분석을 이어갔다: "감독이 아직도 선수들이 나를 따르고 있었다고 느꼈다고 해도, 나는 그 말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고 봐. 지금은 티아고 모따가 마치… 뭐랄까, 모든 잘못의 중심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지만, 그는 아직 어린 감독이고, 그가 처한 상황도 결코 쉬운 게 아니었잖아."

    카레사는 모따가 최근에 한 인터뷰를 두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런데 내가 한 마디만 하자면 말이야, 만약 말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제대로 말해야지. 뭔가 얘기할 거면… 절반만 얘기하지 말고. 그는 "아니다" 라고 말만 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았어. 시간이 없었어? 그래서 내가 원하는 영입을 못 했어? 그런데 그것도 이적 관련은 구단이랑 다 합의된 거라고 했어. 내 생각엔, 경질되고 10일이나 지나서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했으면, 그냥 솔직히 말해야지. 이 정도 이야기라면 그냥 안 하는 게 나았어. 여러분은 그 인터뷰 이후 어떤 느낌을 받았어? 모든 게 명확하게 느껴졌어?"

    브레메르라는 변수

    분석은 베르고미의 발언으로 이어진다: "밖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유벤투스를 두고 컵이 반쯤 찼다 혹은 반쯤 비었다는 말을 우리가 얼마나 자주 했는지 모르겠어. 저도 솔직히 한동안은 반쯤 찬 쪽으로 봤어. 그런데 최근 경기들인 아탈란타전, 피오렌티나전, UEFA 챔피언스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연달아 탈락한 경기들을 보면 구단이 스스로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 나는 경질이 스캔들이라고 보지 않아. 그 이후의 해석들은 별개지만..."

    마로키가 앞서 카레사가 했던 말을 다시 강조했다: "그러니까 말을 하겠다면 제대로 된 얘기를 해달라는 거잖아. 예를 들어 내 스타일에 안 맞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결국 이렇게 됐다라고 말할 수도 있잖아. 그 말을 못 하는 건, 구단이 자기 말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일 수도 있잖아? 근데 만약 진짜로 구단이 감독 뜻대로 했는데 결과가 이 모양이었다면, 그건 감독이 잘못한 거야. 우리가 경기장에서 본 모습은… 초반 몇 경기만 좀 괜찮았는데 그땐 유베가 슈팅은 안 했지만 상대도 유베를 상대로 슈팅을 못 했으니까. 그런데 그 이후는..."

    카레사가 다시 짚어 말했다: "모따의 인터뷰에서 보자면 근본적인 문제는 브레메르의 부상이었다는 것이야. 그렇다는 것은 브레메르가 계속 뛰었으면 그런 실점이나 경기 내용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래. 그렇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 인터뷰를 한다면 분명히 얘기해야지.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경질됐다는 건 뭔가 안 된 게 있다는 건데, 그럼 적어도 한 가지는 말해줘야 하잖아? 예를 들면, "내가 이 팀의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라든가, "구단이 약속한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았다" 라든가. 뭐든 하나는 말해야지. 그것도 없이 그냥 이렇게 말만 하려면,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게 낫다고 봐."

    "모따가 인터뷰를 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베르고미는 티아고 모따가 유베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또 다른 하나를 분석했다: "내 생각에는 모따가 범한 하나의 실수는 이거라고 봐. 일부 중요한 선수들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너무 쉽게 내보낸 것이지. 다닐루? 이런 선수들이 바로 유벤투스의 역사를 알려주는 사람들이다. 오랫동안 팀에 몸담았고, 구단이 뭘 의미하는지 몸소 보여주는 선수들이다. 나도 감독 생활을 해보며 몸소 겪었지만 변화가 찾아오면 혼란스럽다... 그러나 이 팀은 작년에 리그 4위를 했고 코파 이탈리아도 우승했잖아: 그렇다면 특정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서 이번 시즌에 출전 시간이 많이 없겠지만 너는 중요한 선수라고 설득하고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시키면 그들이 도움을 줄 수 있었아. 결국은 팀 전체 관리에 대한 문제다. 유벤투스의 마지막 경기들을 보면 반응도 없고 어떠한 것도 없었다..."

    카레사도 동의했다: "정확히 그게 사실이야. 피오렌티나전 이후 "잔류" 한다고 말했는데 일주일 동안 경기도 없었고 대표팀 소집으로 주요 선수들이 빠졌는데도 경질당했다면 그것은 무언가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그가 능력 있는 감독이라는 점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어."

    "내 생각엔 지운톨리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겠지..."

    마로키는 모따의 경질 과정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재구성했다: "내가 보기에 지운톨리는 "아무런 효과도 없는 이런 상황인데 무언가 바꿔야 하지 않을까?" 라고 했을거야. 모따는 부정직하지 않고 매우 직설적이지. 비록 성격이 조금 까다로울 수 있었으나 이것은 별개의 문제야. 아마도 모따가 "아니요, 나는 지금도 제대로 하고 있으니 그대로 가겠어요." 이렇게 대답했을거야. 그래서 경질이 된거야. 그게 아니면 도저히 설명을 할 수가 없어." 

    마르케지아니가 마무리합니다: "이 인터뷰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려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일을 변호하려는 인터뷰야. 그러니까 모따는 시종일관 자신의 신념에 대해 확고한 태도를 유지한거지. 그는 자신이 한 모든 일이 실제로 잘했던 것인지 이해할 시간을 갖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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