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데포르티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렌시아 CF 인수?
선심
10시간 2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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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cf4ff03b915.r_d.1636-1091.jpeg [문도 데포르티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렌시아 CF 인수?](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405/8216467589_340354_89361927190a20e3d8c1741ea8e9193a.jpeg)
지난 한 달 동안, 주기적으로 떠오르던 루머가 다시 등장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렌시아 CF를 인수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호날두와 구단주 피터 림 간의 관계는 이러한 추측의 근거가 되었지만, 현재까지 선수 본인이나 그의 측근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반면 피터 림은 입장을 표명했는데, 최근 자신의 아들을 구단의 새 회장으로 임명하기 전, 싱가포르 신문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클럽은 매물로 나온 것이 아니다." 라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번 주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을 예정이며, 라 리가 잔류를 목표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호날두가 정말로 발렌시아를 사들이는 데 관심이 있을까?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루머는 디지털 매체들과 온라인 포털에서 처음 등장했고, 이후 트위터나 틱톡 같은 SNS를 통해 퍼지고 확산됐다. 이들 매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특히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나 같은 국적의 투자 펀드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인수를 위한 전제 조건은 발렌시아가 세군다 리가로 강등되지 않는 것이다. 발렌시아에서는 최근 피터 림의 움직임—루벤 바라하 감독을 경질하고, 카를로스 코르베란을 선임하며, 임대 선수들을 통해 팀 전력을 보강한—이 비정상적으로 큰 지출이라는 점에서 의문을 샀다. 하지만 발렌시아 지역 언론에서는 여전히 호날두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보도한 적은 없으며, 다만 피터 림이 구단을 떠날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인상을 받은 이들도 있다.
부채에 시달리고 있고, 아직 완공되지 못한 경기장을 보유한 발렌시아 같은 클럽을 "CR7" 이 인수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믿기 어려운 이야기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주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첫 권위 있는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문도 데포르티보의 칼럼니스트 훌리안 레돈도다. 그는 자신의 격주 칼럼에서 간단히 언급하길, "발렌시아가 라 리가에 잔류한다면, 호날두가 다음 구단주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페인 언론에서 처음으로, 루머가 아닌 "보도" 의 형태로 호날두의 발렌시아 인수 가능성을 다룬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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