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모예스: "조타의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 슬롯: "규정에 따른 골이지만 규정은 …
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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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모예스:](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403/8207926898_340354_16cff3d56d48cc91b799f934aa86cf8e.png)
By Sam Joseph and Patrick Boyland
April 3, 2025 7:29 am GMT+9
에버튼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수요일에 열린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디오고 조타가 기록한 결승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어야 한다며, 해당 장면에 관해 "매우 쉽게 판정할 수 있는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조타가 경기 57분에 득점을 올리기 이전의 과정에서, 리버풀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루이스 디아스에게 패스를 시도했고, 당시 에버튼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 서 있던 디아스는 오프사이드 위치였던 것으로 보였다.
에버튼 수비수 제임스 타코우스키는 이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공은 튕겨져 나와 조타에게 연결되었다. 이후 조타는 디아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모예스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프사이드 득점이 나왔고, 결국 그것이 오늘 경기에서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차이였습니다."
"타코우스키 뒤에 있던 선수(디아스)가 그의 클리어링(걷어내기)을 방해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명백한 오프사이드죠. 매우 쉽게 판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왜 이 장면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지 않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네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안필드에 와서 판정을 유리하게 받아간다고 생각하는 감독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이번 판정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후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조타의 골이 "명백한 득점" 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만약 본인이 같은 상황에서 판정을 받아들여야 했다면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슬롯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규정에 따르면 누구도 불만을 제기할 수 없는 득점입니다. 항상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점은 우리가 명확한 규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금 TV가 해당 장면을 다시 보여준 것처럼 규정은 이것이 명확한 득점임을 알려줍니다."
"물론 제가 실점한 입장이었다면 당연히 좌절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판정에 대한 좌절감이 아니라 규정 자체에 대한 좌절감일 것입니다. 오늘 심판의 판정은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한 것이었으니까요. 저는 공격하는 팀이 조금 더 유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규정 자체가 다소 답답하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규정을 만드는 사람들은 축구에 애정을 쏟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규정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중 논란이 된 또 다른 판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기 11분, 타코우스키는 리버풀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다리가 높게 들린채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은 레드카드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타코우스키는 계속 경기를 뛰었다.
이에 대해 모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상황 당시엔 훌륭한 태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보니 운이 좋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태클이 상당히 높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에버튼은 오는 토요일 홈에서 아스날과 맞붙으며, 리버풀은 일요일에 풀럼 원정을 떠난다.
오프사이드 규정은 어떻게 되는가?
축구협회(FA)의 규정에 따르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움직이거나 정지해 있는 선수가, 상대 선수가 이동하는 경로를 가로막거나 상대 선수가 공을 향해 움직이는 것을 방해한 경우에, 그 방해가 공과 관련된 상대 선수의 플레이나 도전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오프사이드 반칙이 된다.
또한, "오프사이드 위치의 선수가 직접 공을 향해 도전하여 상대 선수를 방해하거나, 상대 선수의 시야를 제한하거나, 또는 상대 선수가 공을 플레이하는 능력에 명백하게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는 경우"에도 그 선수는 오프사이드로 간주된다.
(Carl Recine/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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