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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처 리포트]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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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3-30 17:32 1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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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jpg [블리처 리포트]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축구의 매력을 가장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바로 잊지 못할 순간들이다.  

    결승 휘슬이 울리기 직전, 극적인 골이 터질 수도 있고, 약체 팀이 강팀을 꺾고 세계를 놀라게 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약간의 반칙이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나는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직접 경험하고 싶어 할 10가지 순간을 정리했다. 당신이 좋아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을까?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10. 유로 2004 결승전, 포르투갈을 꺾은 그리스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 1.jpg [블리처 리포트]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지난 10년간, 그리스 축구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유로 2004 우승은 현대 축구에서 기적과도 같은 사건이었다. 특히, 이 대회 이후 스페인이 국가 대항전에서 지배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앙겔로스 하리스테아스의 결승골이 터졌을 때 흘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눈물은 더욱 극적이었다.  

    만약 하리스테아스에게 호메로스식(고대 그리스 시인의 방식) 별칭을 붙인다면, 아마도 ‘결승골의 사나이’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그는 그리스의 유로 2004 여정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더 놀라운 점은, 그리스가 단순한 ‘행운’으로 우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했다. 그 과정에서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했고, 프랑스와 체코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상대 팀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게 막아냈다.  

    유로 2004의 결말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언더독의 반란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그리스 축구는 이후 국제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전 세계가 그리스를 찬양하며, 주목했다.




    9.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박수를 받은 호나우지뉴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 2.jpg [블리처 리포트]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리오넬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005년 11월, 호나우지뉴의 퍼포먼스는 그 이상의 특별함을 선사했다.  

    이 경기가 전설적인 순간으로 남은 가장 큰 이유는 호나우지뉴의 플레이가 완벽한 천재성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가 상대했던 선수들을 떠올려 보라. 이케르 카시야스, 호베르투 카를루스, 데이비드 베컴, 라울, 그리고 지네딘 지단. 

    그러나 이 위대한 선수들조차도 그날 경기장에서 호나우지뉴의 수준에 근접조차 할 수 없었다. 그는 두 골을 기록하며, 경기장 곳곳을 지배했다.  

    그의 에너지, 스피드, 창의성은 상상을 초월했다.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골이 터지자, 베르나베우에 모인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티에리 앙리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페네르바체 팬들이, 라이벌 팀에서 맹활약한 부라크 이을마즈에게 뜨거운 환영을 보낼 수 있을까?  

    이날의 호나우지뉴는 축구의 라이벌 관계조차 초월한 플레이를 펼쳤고, 그에 걸맞은 존경을 받았다. 오늘날 축구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8. 안토닌 파넨카의 칩슛 페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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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76) 결승전.

    체코슬로바키아와 서독은 2-2로 팽팽히 맞선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메이저 대회 결승전 역사상 최초의 승부차기였다. 안토닌 파넨카는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이 골이 들어가면, 체코슬로바키아는 유럽 챔피언이 된다.  

    압박감은 엄청났다. 대부분의 선수라면 강하게 슛을 때릴 것이다. 파넨카가 강한 슛을 선택한다고 해도, 누구도 비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그는 힘을 뺀 채 골대 한가운데로 부드럽게 칩슛을 띄웠다. 이른바 "파넨카킥"의 탄생 순간이었다.  

    서독의 전설적인 골키퍼 제프 마이어는 오른쪽으로 몸을 던졌지만, 공은 천천히 중앙으로 굴러 들어갔다. 누가 봐도 엄청난 담력과 침착함이 필요한 슛.

    이 장면은 현대 축구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아이코닉한 순간으로 남았다. 안드레아 피를로와 세바스티안 아브레우 같은 선수들은 대형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파넨카 킥을 선보였다. 반면, 네이마르, 로빈 판 페르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은 골키퍼에게 가볍게 막히며, 창피를 당한 적도 있다.

    파넨카의 페널티는 단순한 킥을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창의적인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7. 지네딘 지단의 환상적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발리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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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선수들은 약발로 제대로 된 슛조차 날리지 못한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은 그런 선수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수많은 환상적인 골, 수많은 우승 트로피, 그리고 그 유명한 박치기 사건까지—프랑스의 마법사 지단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전설적인 목록을 만들 수 있는 선수였다.

    그가 은퇴한 지 수 년이 지난 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2002년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한순간의 마법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로빙 크로스가 대머리 동료의 발끝에서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공이 떨어질 때, 지단은 골문을 옆에 둔 채 발을 단단히 고정하고, 오직 공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재빠른 회전과 함께, 그의 약발인 왼발로 환상적인 발리슛을 날렸다. 그 순간, 前 유벤투스 선수였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드를 안겼다.

    이 골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강력한 바이어 레버쿠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슛은 단순한 골이 아니라, 시대를 정의한 선수의 순수한 재능이 담긴 순간이었다.

    이후 지단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루이 비통 광고에 등장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한 선수의 커리어에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이 아닐까.




    6. 1966 월드컵 – 북한, 이탈리아를 탈락시키다.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 5.jpg [블리처 리포트] 죽어서라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축구의 과거 순간들 Top 10

    영국인으로서 1966 월드컵을 이야기할 때 잉글랜드의 우승을 빼놓기는 어렵다. 특히, 제프 허스트의 논란의 결승골은 영국인들에게는 이 목록에 포함될 만한 순간일 것이다.  

    하지만 영국 밖에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1966년, 북한은 자신들만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사실상 희망조차 없이 영국으로 향한 북한 대표팀은 이탈리아라는 축구 강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당시의 북한은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한다. BBC 다큐멘터리 "The Game of Their Lives"에서도 강조된 바와 같이, 그들은 개성과 카리스마를 지닌 선수들이었고, 경기장에서도 그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물론, 오늘날의 북한은 정치적 긴장과 함께 월드컵 경기 후 선수들의 눈물, 조기 탈락 후 고문설, 김정일이 조직한 가짜 응원단 등의 논란으로 더 유명하다.  

    그러나 1966 단 90분 동안, 북한 대표팀은 그야말로 경이로웠다. 그들의 이 업적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들 중 하나로 남아야 한다.




    5. 라이언 긱스, 아스날 수비진을 찢어발기다.


    그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보라.  
    그 털로 덮인 가슴을 감상하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99년 트레블은 보통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기적 같은 역전극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FA컵 준결승에서 한 웨일스 윙어의 천재적인 순간이 없었다면, 맨유의 트레블은 불가능했다. 

    이런 골을 설명하는 데 말은 무의미하다.

    피터 슈마이켈이 데니스 베르캄프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직후, 라이언 긱스는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로 아스날 수비진을 하나둘 제치더니, 마지막엔 강력한 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마틴 타일러의 외침이 모든 걸 말해준다.




    4. 릴리앙 튀랑, 프랑스를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다.


    릴리앙 튀랑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142경기를 뛰었다. 그가 넣은 골은 단 두 개.

    그 두 골이 특별한 이유는? 둘 다 1998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나왔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당시 유벤투스의 스타였던 튀랑은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해내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순간이 없었다. 특히, 이 대회가 프랑스에서 열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극적이었다.  

    그의 두 골은 모두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특히 두 번째 골이 터졌을 때, 튀랑의 냉정한 반응은 전설적이다.  
    보통 선수라면 기쁨에 소리를 지를 순간이었지만, 튀랑은 그저 침착하게 한 손가락을 입술에 올리며, 조용히 기뻐했다.

    프랑스는 이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 결국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튀랑의 활약은 프랑스 축구가 오랫동안 이루지 못했던 꿈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의 영웅적인 플레이 덕분에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에 첫 번째 월드컵 우승 별이 새겨지게 되었다.




    3. 리버풀, 기적의 대역전극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다.


    리버풀은 영광스러운 역사를 지닌 구단이다. 비록 오랜 기간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15년 전만 해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전극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2005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은 전반이 끝난 시점에서 AC 밀란에게 0-3으로 뒤지고 있었다. 안필드의 영웅들에게 모든 희망은 사라진 듯 보였다.  

    하지만 라파 베니테스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프타임에 스티브 피넌을 빼고 디트마어 하만을 투입, AC 밀란의 강력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중원을 구성했다.  

    그리고 후반전, 기적이 시작됐다.

    스티븐 제라드의 헤더 골 – 희망이 살아났다.  
    블라디미르 스미체르의 중거리슛 득점 – 긴장이 고조된다.  
    페널티킥 획득! – 제라드가 페널티 박스에서 젠나로 가투소의 반칙을 유도했다.  

       사비 알론소 키커!
       그러나, 디다의 선방! 
       하지만 알론소가 재차 밀어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그 안에서도 드라마는 계속됐다.

    리버풀의 골키퍼 예지 두데크는 전설적인 선방을 펼쳤다. 안드리 셰브첸코의 두 차례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 – 운명의 순간!
    마지막 키커로 나선 셰브첸코.  
    두데크, 왼손으로 선방!
    리버풀, 통산 다섯 번째 유럽 챔피언 등극!

    이날 경기로 리버풀은 "이스탄불의 기적"이라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를 남겼다.




    2.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선사하다.


    이 순간은 프리미어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장면일 것이다.  

    이미 한 차례 등장한 해설자 마틴 타일러.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 팬들에게 그의 "아구에로오 (Agueroooo!)" 외침은 순수한 기쁨 을 의미한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순간일 것이다.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맨유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 vs QPR 경기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시티는 2-2로 비기고 있었고, 그대로 끝난다면 맨유가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93분 20초, 마리오 발로텔리가 넘겨준 공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받아 돌파 후 슛!  

    골망이 흔들린다!
    "AGUEROOOOOOO!!!" (마틴 타일러 절규)  
    맨체스터 시티, 창단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 장면과 함께 셰이크 만수르의 자본이 이끄는 맨시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또 하나의 승자는? 바로 조이 바튼. QPR 선수였던 그는 이 경기에서 퇴장 후 난동을 부린 끝에, 시즌 종료 후 마르세유로 방출되었다. 어떤 팬이든 이 장면만큼은 영국 축구의 승리라고 여길 것이다.




    1. 디에고 마라도나, "신의 손"


    1986 월드컵.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순간을 직접 지켜봤다고 상상해보라.  

    마라도나는 경이로운 골을 수없이 기록한 축구 전설이다. 하지만, 그의 가장 유명한 순간은 손으로 만든 골이었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 후반 6분. 마라도나는 피터 쉴튼 골키퍼보다 먼저 공에 닿기 위해 점프했다. 그러나 머리가 아닌 왼손으로 공을 건드려, 골을 만들어냈다. 

    심판은 반칙을 보지 못했고, 골이 인정되었다. 그리고, 마라도나는 경기 후 이 장면을 설명했다: "조금은 마라도나의 머리, 그리고 조금은 신의 손이 만든 골이다."

    그러고 불과 4분 뒤, 그는 "세기의 골"이라 불리는 믿을 수 없는 개인 돌파 골까지 성공시켰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이 월드컵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순간은 마라도나의 재빠른 손놀림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축구 역사에 새겨진 가장 논란 많고, 가장 유명한 장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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