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24] 뮌헨 디렉터: "선수들 돈 주는건 우린데, 부상 관리 때문에 국대 차출 막았다고 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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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프로인트가 뮌헨의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의 표정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었다. 뮌헨에서 지난 1년 반동안 몸담고 있는 프로인트는 언제나 공식석상에서 웃는 얼굴로 나타났다.
다른 고위 관계자들인 막스 에벨, 울리 회네스, 칼-하인츠 루메니게와는 다르게 프로인트 디렉터는 그동안 카메라 앞에서 날 선 발언을 피해왔었다.
그렇기에 기자회견장의 주제로 알폰소 데이비스의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 및 뮌헨의 법적 소송 고려가 올라오자 프로인트의 표정이 눈에 띄게 어두워진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프로인트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입장을 밝혔다.
(알폰소 데이비스 관련 인터뷰 생략 : https://www.fmkorea.com/8186661332)
프로인트는 또한 뮌헨이 국가대표팀에 선수들을 보내주지 않는다는 비판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엔 대한민국의 감독이 아킬레스건염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한 김민재와 관련해서 뮌헨을 매섭게 비판했던 바 있다. 프로인트는 이런 비판들이 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건강이다. 우린 이를 위해 정말 많은 것에 신경을 기울인다."
"선수들의 회복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어떻게 이동할지, 모든 방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생각한다. 그런데 대표팀에 가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돌아오는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가지 못하게 막는다는 비판까지 받는다. 우린 거의 대부분 허락한다."
"선수들의 고용주는 우리다. 선수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건 우리다. 이런 일들은 물론 일어날 수 도 있고, 그런게 축구다. 선수들이 한계에 도달해있음을 알고 있다. 모든 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다."
(우파메카노에 대하여)
"FIFA의 국대 휴식기 기간이 근본적으로 문제라고 생각한다. 탑급 선수들은 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한다. 그리곤 국대 휴식기에 대표팀에 가서 목요일과 일요일에 체력적으로 아주 어려운 경기를 한다. 그 사이엔 고작 이틀 정도의 시간 밖에 없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120분동안 진행됐고, 연장까지 고려하면 130분이 걸렸다. 선수의 부상은 시간 문제였다."
"이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을 해봐야 한다. 선수들의 건강이 달린 문제다. 그렇지 않으면 대표팀은 최고의 선수들을 뛰게 할 수 없을 것이다. 팬들은 최고의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으며, 우린 그것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
춫천 춫천 춫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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