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1] 로베리의 후계자 사나브리, 그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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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바이에른 팬에게 시간 여행과도 같았다.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아르연 로벤은 웸블리에서 처럼 BVB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를 제치고 공을 가볍게 컨트롤 한 후 왼발로 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그는 영혼의 파트너인 프랑크 리베리와 함께 월요일 저녁 베켄바워 컵에서 바이에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전설적인 윙어 로베리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현재 각자 41세가 된 두 선수는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대 수비진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아마도 하이라이트는 2013 웸블리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는데, 로베리가 결승골을 넣었다. 두 윙어는 바이에른에서 활약하는 동안 총 268골을 넣고 28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로베리의 후계자로 선택된 듀오 "사나브리"
두 선수가 2019년 여름에 떠난 후, 후임자가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우기 어려울 것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로부터 1년 후에 세르주 그나브리와 르로이 사네가 후임자 듀오로 선택되었다.
왼발잡이 사네는 2020년 7월 50m 유로에 약간 못 미치는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로벤이 입었던 빽남바 10번을 받았다. 이전에 22번을 달았던 그나브리는 9월에 리베리가 입었던 빽남바 7번으로 변경했다. 로베리의 공식적인 후계자가 결정되었다.
리베리의 빽남바를 받은 그나브리
"앞으로 이 번호를 달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프랑크는 항상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게 나에게 더 큰 동기를 부여한다." 라고 그나브리는 자신의 번호를 바꾼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전 시즌에 바이에른과 함께한 두 번째 시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다. 당시 25세였던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기여를 했다.
그는 2018년 바이에른 데뷔전에서 리베리와 교체 출전했던 그는 리베리에게 격려를 받았다. "7번을 가진 셰프! 당신은 그 번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 frero(형제라는 뜻의 프랑스어)! 행운을 빌고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줘." 라고 리베리는 그나브리를 격려했었다.
사네에게도 등번호 선택은 확실히 문제였다. 그는 자신을 소개하며 책임을 맡고 앞장서고 싶어서 숫자 10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로벤의 이전 등번호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압박감도 주지 않았다. "나는 "로벤과 리베리만큼 크게 되고 싶다"고 말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라고 말했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옳았다.
“사나브리”는 허공으로 사라졌다
로베리의 후속작이 출시된지 약 5년이 지났지만 결론은 엇갈린다. 두 독일 국가대표 선수(그나브리는 현재 DFB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음)는 네덜란드-프랑스 듀오의 업적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자질이 있고, 그것은 다른 단계다. 지금은 다시 새로운 선수들이 있다. 충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은 모두 매우 훌륭한 선수들이다." 라고 베켄바워 컵에서 로벤은 말했다.
화려한 시작 이후, 처음 별명인 "사나브리"는 생겨난 것만큼 빨리 사라졌다. 두 선수가 함께 치른 첫 분데스리가 경기 (샬케와의 8-0) 에서 두 선수 모두 각자 3골을 넣었지만, 그 이후로는 기세가 꺾였다.
사네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되지만, 뮌헨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재계약 우선권을 가졌다. 전반적으로, 바이에른은 29세의 선수와 계약을 연장할지 의문이다. 선수의 요구가 아마도 결정적일 것이다. 왼발잡이 선수는 실제로 축구 선수로서 최고에 도달했어야 하지만, 이는 경기장에서 부분적으로만 드러났다. 사네의 폼은 너무 불안정하다.
데이터: 사네는 로벤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뛰었던 5시즌 동안, 모든 대회(13,335분)를 통틀어 평균 124분마다 골에 관여했다. 로벤은 바이에른에서 뛰는 동안(22,069분) 90분마다 한 점을 득점했다.
출전 횟수를 계산하면, 로벤은 309경기에서 0.79골 관여하여 사네(210경기에서 0.51골 관여)보다 상당히 앞서 있다. 로벤은 35세까지 바이에른에서 뛰었고, 바이에른에서의 경력 마지막 몇 년 동안 그의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지만, 사네는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를 누려야 하는 나이에 있다는 점을 언급해야 한다. 그나브리와 리베리의 비교에도 마찬가지다.
데이터: 그나브리는 리베리와 비교 불가
오른발잡이 두 명 사이의 결투에서는 리베리가 승리한다. 2024년 11월 DFB 스쿼드의 마지막 멤버였던 그나브리는 평균 114분(15,883분)마다 골에 관여했다.
로번과 마찬가지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눈에 띄게 노쇠한 그의 전임자 리베리는 득점당 평균 99분(30,339분)으로 여전히 그나브리보다 앞서 있다.
여기에서도 출전 경기당으로 계산해 보면 더 명확해진다. 그나브리는 출장 경기당 평균 0.51골에 관여했고(270경기), 리베리는 출장 경기당 평균 0.72골에 관여했다(425경기).
또한 눈에 띄는 것은 프랑스인의 더 강한 경합 기록이다. 리베리는 분데스리가에서 90분당 7번 더 많은 경합을 벌였으며(28회 대 21회) 승리 확률도 약간 더 높았다(46.7% 대 45.5%).
많은 사람들에게 로베리의 후임자에 대한 꿈은 당장은 산산이 조각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네와 그나브리는 적어도 때때로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비할데 없는 로베리
그나브리는 19/20 시즌에 36공포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이는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빽남바 변경과 후임 듀오 "사나브리"의 등장 이후, 그의 활약은 점점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뮌헨의 스타 선수들이 우승으로 적절하게 마무리한 베켄바우어 컵에 출전한 것은 버아애룬 팬들 사이에 우울감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에서도 리베리와 로벤의 조합이 얼마나 독특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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