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vo] 토레스 "이제 기술만 좋은 축구선수는 생존할 수 없다" > 스포츠 소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 감독 페르난도 토레스는 축구 트렌드 변화와 피지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 생일 파티가 있어도 이틀 뒤에 경기가 있다면, 선수는 자기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나라면 닭고기와 밥만 먹을 것이다. 간단한 예시지만, 다른 선수들도 모두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거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프로 선수가 되었다면, 더더욱 자기관리가 중요해진다. 이제 24시간 내내 프로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예전처럼 10시간, 12시간만 프로의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왜냐면 다른 선수들은 24시간 프로의 삶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24시간이라는 건 잘 자고, 잘 쉬고,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무엇을 하면 안되는지, 언제 하면 안되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직도 점수차가 많이 나는 경기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예전보다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팀들은 신체적인 능력으로 기술적인 능력의 차이를 극복하고 경쟁할 수 있다."

"이제 운동 능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경기를 뛰기가 매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난 축구의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이라고 본다."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운동선수들이다. 물론 그들은 중요한 순간에 상황 판단 능력이나 테크닉으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동시에 운동선수들이기도 하다."

"이제 기술적인 능력이 탁월하지만 운동선수는 아닌 선수는 없다. 그런 선수는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잠깐 동안은 활약할 수 있겠지만,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물론 높은 수준으로 갈수록 기술적인 능력은 여전히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 더 좋은 판단을 내리고 더 정교하게 수행하는 선수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그 수준에서는 이미 피지컬적으로는 모두 비슷한 레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https://www.relevo.com/futbol/primera-rfef/cara-fitness-fernando-torres-establece-20250318173939-n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