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 쿠르투아는 202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후 벨기에 대표팀 동료들과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의 네이션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32세의 쿠르투아는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24 예선을 앞두고 벨기에 캠프를 떠난 후의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는 도메니코 테데스코 전 감독이 자신의 주장직을 거부해 대표팀에서 퇴출되었다는 보도를 일축했지만, 그의 퇴출 결정은 “충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많은 오해와 반쪽짜리 진실이 있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할 수 있었다. 팀원들도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었다."라고 쿠르투아는 말했다.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모든 것이 명확해졌고 이제 우리는 앞을 내다보고 있다. 내 실수를 인정한다. 그 당시에는 정신적으로 100%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충동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있는데, 그건 현명하지 못했고 팀과 팬들에게도 좋지 않은 행동이었다.”
쿠르투아는 “이후 축구협회가 더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어차피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코치와의 관계가 깨지는 것도 힘들었다.
“내가 주장 완장을 달지 못해서 팀을 떠났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게 가장 큰 허위 정보다.”
2011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쿠르투아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10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이제 벨기에 팬들이 자신을 다시 한 번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팬들이 힘들어했다는 것을 이해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팬들이 나를 다시 받아줬으면 좋겠다. 쉽지 않겠지만 팬들이 팀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
한편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유리 틸레망스는 쿠르투아가 2023년에 팀을 떠난 것이 팀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틸레망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쿠르투아가 선수단에게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쿠르투아가 복귀한 후 벨기에의 동료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는 이달 초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32세의 카스테일스는 벨기에 팟캐스트 MidMid와의 인터뷰에서 벨기에 축구 협회가 그의 팀 동료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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