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시모네 인자기, 인테르 역사상 200경기를 지휘한 다섯 번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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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함께 기념된 밤. 인테르는 페예노르트를 탈락시키고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 업적은 시모네 인자기에게 또 하나의 큰 기쁨을 선사했으며, 특히 인테르 감독으로서 200번째 경기를 맞이한 특별한 밤이었다.
이 인상적인 숫자는 중요한 기록들을 담고 있으며, 더 깊이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시모네 인자기는 단일 리그 체제가 도입된 1929/30 시즌 이후 인테르 역사상 200경기를 지휘한 다섯 번째 감독이다. 그는 헬레니오 에레라, 로베르토 만치니,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그리고 에우제니오 베르셀리니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이 포함된 특별한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인상적인 기록은 승률과 관련된 부분이다. 인자기는 인테르 감독으로서 133번의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 기록을 능가한 사람은 에레라(205승)와 만치니(176승)뿐이다. 하지만 인테르를 5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들 중에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인자기가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감독이다.
또한, 이탈리아 리그(최소 38경기 이상을 지휘한 모든 감독 기준)만을 고려했을 때도, 인자기는 경기당 평균 승점 부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감독의 기록을 3점 승리 제도로 환산하여 비교한 결과다.
2021년 여름 인테르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인자기는 성공과 트로피로 가득 찬 놀라운 시즌들을 이끌었다. 그의 지휘 아래 인테르는 세 차례의 이탈리아 슈퍼컵(2021/22, 2022/23, 2023/24), 두 차례의 코파 이탈리아(2021/22, 2022/23), 그리고 클럽에 두 번째 별을 선사한 잊을 수 없는 2023/24 시즌의 20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인자기는 인테르 감독으로서 총 여섯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인테르 역사상 더 많은 우승을 기록한 감독은 헬레니오 에레라와 로베르토 만치니(각각 7회)뿐이다.
마지막 기록은 시모네 인자기가 인테르 감독으로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세운 유럽 무대 성적과 관련이 있다. 피아첸차 출신의 이 감독은 인테르 역사상 유럽 챔피언스리그(옛 유러피언컵 포함)에서 가장 많은 경기(39경기)와 가장 많은 승리(23승)를 기록한 감독이다.
이전까지는 그란데 인테르의 마법사로 불린 헬레니오 에레라가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에레라는 여전히 유럽 최고 대회에서 가장 높은 승률(62.5%)을 기록한 감독이지만, 인자기는 58.97%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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