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 불운했던 팔리냐, 퇴장이 오심인것을 인정한 독일축구협회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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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뒤늦게 깨닫는 법이다. 

보훔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경기에서 

빈센트 콤파니는 지나치게 많은 선수를 로테이션했다.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기용했다.

이번 주는 주앙 팔리냐에게 악몽 같은 한 주였다. 

사실상, 이는 올여름 5천만 유로를 들여 

영입한 그의 불운한 시즌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지난 레버쿠젠과의 1차전(3:0 승)에서 

그는 추가 시간에 4:0을 확정지을 기회를 잡았지만, 

빈 골문이 아닌 크로스바를 맞히며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보훔전에서는 퇴장을 당했다.

DFB가 일요일에 키커에게 확인했듯이 이것은 결국 

주심 크리스티안 딩게르트의 잘못된 판정이었지만 

29살의 선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상대 진영에서 불필요하고 조심성 없는 태클을 시도했고, 

비록 공을 먼저 건드렸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위험한 플레이였다. 

이미 경기 내내 부진했던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한 것이 

과연 합리적이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제 팔리냐는 리그 경기에서 출장 정지를 당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벤치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팔리냐는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네 번째 옵션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사네와 그나브리도 부진

사샤 보이는 현재 콘라드 라이머와 요십 스타니시치에 이어 

오른쪽 풀백 세 번째 옵션일 뿐이다. 

이적료(3천만 유로) 대비 성과를 고려할 때,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힐 수 있다. 

프랑스 출신의 보이는 지난 1년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으며, 경기 감각도 부족하다. 

그리고 드디어 출전 기회를 잡았을 때도 

그의 경기력은 심각하게 저조했다.

냉정하게 평가하면,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 

조롱이 아니라 현실적인 평가다. 

그는 바이에른의 과거 선수였던 부나 사르와 비교될 수 있다. 

사르 역시 오른쪽 풀백으로 뮌헨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콤파니가 왜 보이를 선발로 기용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는 2:2 동점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여러 번 위치 선정에서 실책을 범했으며, 

공격에서도 지나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보이만 부진한 것이 아니다. 

현재 바이에른 선수들 중 다수의 컨디션이 저조하다. 

스타니시치는 약 6개월간의 부상 공백으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 

측면 공격수인 세르주 그나브리와 르로이 사네는 

또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고,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브리는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경기 중 단 한 차례만 라파엘 게레이루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사네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긴 했지만, 

그 외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콤파니는 후반 60분 이후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경고가 될 만한 경기였다. 

만약 화요일 경기에서도 이런 부주의한 모습을 보인다면,

 레버쿠젠과의 1차전에서 가져간 

3:0의 리드를 쉽게 지켜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