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리스 제임스의 새로운 미드필드 역할과 첼시 복귀에 대한 컨디션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 스포츠 소식

엔조 마레스카는 리스 제임스의 최근 부활을 큰 미소로 표현했다. "그는 아주 좋은 기분이에요,"라고 첼시 감독이 말했다.

제임스가 이렇게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은 정말 오랜만이다. 잘 알려진 대로, 주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제임스는 지난 몇 년간 경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으며, 첼시도 그의 영감을 주는 활약을 자주 활용할 수 없었다.

리스 제임스가 FC 코펜하겐과의 2-1 승리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기록한 절묘한 선제골은 덴마크 수도에서 그의 기여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지만, 그 외에도 그의 선발 출전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하며, 이는 지난해 전체 출전 수보다 하나 더 많은 수치다. 두 시즌 간의 출전 시간 차이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2024-25 시즌은 736분, 반면 2023-24 시즌은 482분에 불과했다.

이 "성취"에 대해 과도하게 기뻐할 필요는 없지만, 이제야 비로소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제임스는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출전하며,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좋은 연속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마레스카는 제임스가 한 주에 한 경기를 뛰는 것 외에는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그 이탈리안 감독의 비관적인 예측은 빠르게 현실로 드러났다. 시즌 초반을 놓친 제임스는 네 번만 출전한 후, 또 다시 두 달을 쉬어야 했다.

마레스카는 여전히 제임스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4-0 승리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제임스를 벤치에 앉혔는데, 그 경기는 제임스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한 지 불과 3일 만에 치러진 경기였다. 하지만 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제임스는 사우샘프턴전에서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전하며, 이는 제임스가 신체적으로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마레스카는 제임스라는 중요한 자산을 과도하게 활용하지 않으려는 신중함을 여전히 지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일요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제임스가 선발로 나설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제임스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마레스카에게 매우 중요한 임무로 다가오고 있다.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마레스카는 코펜하겐과의 승리 후 말했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고, 환상적인 선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제임스가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가 계속해서 우리를 도울 수 있도록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의무입니다.”

제임스가 목표로 삼을 수 있는 다음 지점은 2022-23 시즌의 24경기 출전과 1,936분의 경기 시간을 넘는 것이다. 이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인다. 첼시는 남은 11경기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경우 최대 6경기 더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까지 고려하면, 제임스는 충분히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임스는 완벽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그가 100% 상태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팀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첼시는 그가 최상의 몸상태가 아닐 때조차도 여전히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제임스는 첼시에서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의 성공적인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마지막 선수다. 토드 보일리-클리어레이크 컨소시엄이 2022년 5월 클럽을 인수한 이후, 남자 1군 팀은 아직 트로피를 들어본 적이 없다. 제임스는 202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팀의 일원으로, 그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중 현재 첼시에 남아 있는 선수는 벤 칠웰과 케파 아리사발라가뿐이다. 두 선수는 현재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본머스에서 임대 중이다. 또, 전 백업 골키퍼인 윌리 카바예로도 클럽에 있지만, 이제는 마레스카의 코칭 스태프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마레스카는 10월에 제임스가 주장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언급했으며, 최근 몇 주 간 제임스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1월 보른머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에 직접 얻은 프리킥으로 첼시가 리그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순간은 주장으로서 팀에 반드시 필요한 영향력을 미친 사례였다.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이 지나고나서 제임스의 25야드 거리에서의 정확한 슛이 하단 코너로 꽂히며 첼시의 공격을 살리며 중요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근 제임스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첼시는 리그에서 10경기 중 2승만 거두며 부진한 모습이었고, FA컵에서도 브라이튼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임스는 팀 저녁 모임을 주도하며 팀워크를 다졌고, 아스톤 빌라 전 패배 후에는 그가 불편해하는 미디어 인터뷰를 자청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작은 일이지만, 팀 동료들에겐 제임스의 그런 행동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는 코펜하겐 전 이후 다시 한번 인터뷰를 하며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지금은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다소 이른 시점일 수 있지만, 토마스 투헬은 제임스가 가진 기량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제임스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투헬 하에 최고의 축구를 펼쳤으며, 그 시절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마레스카는 이제 제임스를 미드필더로 배치하며, 그가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을 때보다 신체적으로 부담이 적은 포지션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풀백에서 뛰면 그가 자주 폭발적인 주력을 요구받아 햄스트링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미드필더나 오른쪽 센터백으로 뛰면 그런 부담이 덜해집니다.

하지만 라비아가 90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임스가 중앙에서 활약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임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그만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수라면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 가능하다,”는 마레스카의 말처럼, 제임스는 이제 미드필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가 팀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또한 마레스카는 그가 미드필더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오랫동안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첼시에서 오자마자 제임스에게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가 위건 애슬레틱에서 임대생활을 할 때, 미드필더로서도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라고 마레스카는 덧붙였습니다.

제임스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성장과 리더십은 첼시에게 큰 자산이 되고 있으며, 그가 계속해서 이런 흐름을 유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ece James’s new midfield role and the optimism over his return to fitness for Chelsea - The Athl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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