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메이슨 그린우드, 자메이카 대표팀 전환 공식 요청 - 잉글랜드 FA 회장 발표 > 스포츠 소식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최고경영자 마크 불링엄이 메이슨 그린우드(23)가 공식적으로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전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2020년 9월 아이슬란드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를 치른 이후 더 이상 소집되지 않았다. 이번 전환 요청이 승인되면 그는 더 이상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 없게 된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이 절차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링엄은 7일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그는 대표팀 전환을 요청했고, 이는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한 번 전환하면 다시 바꿀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록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었지만, 당시 21세 이하였기 때문에 FIFA 규정에 따라 대표팀 변경이 가능하다.

그린우드가 자메이카 대표팀을 선택한 이유가 잉글랜드 대표팀 제외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 묻자, 불링엄은 이를 부인했다.

"우리는 그와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그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한 적이 있다. 단순히 경기력 문제였을 뿐, 우리가 따로 소통하거나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 결국 개인적인 결정이다."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프랑스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국제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