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공홈]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 난조 원인 분석 > 스포츠 소식

맨유는 이번 시즌 파이널써드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이번 시즌 27경기 중 10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총 33골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15위를 차지했고, 경기당 평균 1.22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2위 아스날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감독 후벵 아모림이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영역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맨유의 공격 통계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나요?

페널티 지역에 양질의 공을 충분히 투입하지 않으면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항상 어려울 것입니다. 2024/25시즌에도 확실히 그랬습니다.

이번 시즌 1부 리그에서 36명의 선수가 오픈 플레이시 정확한 크로스를 10개 이상 기록했지만, 그 중 맨유 선수는 한명도 없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10개를 기록해 리스트에 올랐지만, 아스톤 빌라에 임대가서 2개를 기록했고 맨유에서의 기록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8개로 이번 시즌 공동 최다기록입니다. 

앞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은 디오구 달롯(6회), 누사이르 마즈라위(4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3회)와 같은 선수들이 측면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문제의 일부는 페널티 지역 내에 타겟이 부족한 데 있습니다.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제가 이번 시즌 상대 박스 안에서 총 100회도 채 되지 않는 터치를 기록한 것이 그 예입니다.

오픈 플레이에서 성공적인 크로스를 맨유보다 덜 올린 팀은 겨우 4개뿐이므로, 해딩슛 시도가 매우 적고 극히 드문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아모림은 자신의 팀이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으며, 실제 숫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페르난데스는 "빅 찬스"를 12번 만들었지만, 그를 제외하면 부상당한 아마드(5번)와 코비 마이누, 래시포드, 조슈아 지르크지(4번)만이 이번 시즌 3개 이상의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래의 공격 데이터는 현재 상황에서 맨유가 14위에 있는 것이 불공평한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픈 플레이에서 골을 덜 넣은 팀은 겨우 3개 팀뿐이며, 이들의 골 전환율은 9.3%로 해당 리그에서 17위를 기록했습니다.

호일룬의 힘든 시간

호일룬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이 스트라이커는 12월 7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2-3으로 패한 이후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아모림은 이번 주에 호일룬을 옹호하며,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그의 센터 포워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통계적으로, 득점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일룬의 12.5%의 찬스 전환율은 실제로 이번 일요일에 출장 가능한 모든 맨유 선수 중 공동 최고 수준입니다. 그는 지르크지와 해리 매과이어,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같은 순위입니다.

또한 호일룬은 열심히 뜁니다. 500분 이상 출전한 스트라이커 중에서 90분당 오프더볼 러닝이 36.8회로 두번재로 좋은  기록입니다.

그러나 박스 안에서 그는 경기당 불과 2.95회의 터치와 0.87회의 슛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호일룬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매우 적은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호일룬의 움직임이 개선되어야 하며, 그는 더 자주 더 좋은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페르난데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나요?

아모림은 맨유의 공격진에서 더 많은 것을 끌어내야 합니다.

팀의 창의적인 활약은 대부분 주장 페르난데스에게서 나오는데, 그는 팀 내 다른 누구보다 20번이나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59번).

오픈 플레이에서 그의 38개 키패스는 2위와 3위에 오른 아마드(29)와 가르나초(20)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앞서 논의된 바와 같이,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넣으려는 시도가 부족했습니다.

오픈 플레이에서 이 영역(페널티 지역 진입)으로 들어온 패스나 크로스를 분석하면, 그 분야에서 지배적인 선수는 페르난데스입니다.

가르나초(박스 내 패스 성공 횟수 13회), 마즈라위(12회), 지르크지(5회), 크리스티안 에릭센(4회), 호일룬(3회) 등은 앞으로 나서서 공을 좀 더 용감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더 많은 선수를 페널티 지역에 배치하려는 시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지만, 아모림 역시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기대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모림은 자신의 전술을 바꿀 수 있을까요?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선호 시스템인 3-4-2-1을 고수할 예정이지만, 맨유의 공격 위협을 증가시키기 위해 인원 배치를 조정할 수 있을까요?

올해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선발 라인업에는 항상 최소 6명의 수비수와 골키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4번의 경기에서는 8-3 배치를 채택하여 공격수를 단 3명만 사용했습니다. 나머지 4경기에서는 7-4 배치를 사용하며 공격수를 4명 배치했습니다.

이럴 때, 그는 페르난데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거나, 아마드를 윙백으로 배치하여 공격수를 한 명 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나섭니다.

하지만 이 밸런스는 너무 수비적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페르난데스가 정통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때도, 그는 자주 깊게 내려와서 경기를 합니다.

이 터치 맵은 3-2로 이긴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페르난데스의 위치를 보여줍니다(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 그는 67분에 10번 역할로 이동하기 전까지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강등권에 있는 팀을 홈에서 상대할때 파이널써드에 간신히 진입한 페르난데스의 조심성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팀이 공격적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다면, 수비에 빈틈을 만들 수 있는 대담한 전술적 접근을 취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하위 팀에서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위협만을 가하고 있을 뿐입니다.

공격형 윙백을 더 늘리면 도움이 되겠지만, 아모림에게는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아모림은 이번 여름에 공격진을 강화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그동안 우리가 지금까지 본 바에 따르면, 맨유가 상위권으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모림이 시즌의 마지막 3개월 동안 팀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