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슈체스니 : 쿠바르시 퇴장? 오히려 좋아! > 스포츠 소식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벤피카를 1-0으로 꺾은 경기를 돌아보며, 파우 쿠바르시의 퇴장 이후 수비적으로 조직된 경기 운영이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었다. 열린 경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수비적인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했다. 우리는 규율을 지키며 상대의 역습을 최소화했다."

슈체스니는 쿠바르시의 퇴장이 바르셀로나가 수비에 더욱 집중할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퇴장은 우리의 성숙함과 정신력을 시험할 좋은 기회였다. 파우가 퇴장당한 직후, 모든 선수들이 이 부분을 경기에서 증명해야 한다는 걸 즉시 깨달았다."

그는 이어 "퇴장이 나와서 기뻤다는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경기 흐름이 내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흘러갔다."며
"내 역할이 명확해졌고, 슛을 막고, 볼을 걷어내며, 공중볼을 처리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