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리 루닌 영입 추진 > 스포츠 소식

지난 시즌 쿠르투아의 부상으로 인해 안첼로티 감독은 루닌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고, 루닌은 마침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5년 동안 출전 기회가 적어 평가조차 어려웠던 선수였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눈독을 들였다. 리버풀이 루닌을 영입하려 했던 대표적인 팀이었다.

루닌은 원래 이번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지난 9월 2030년까지 재계약을 결정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했다. 그는 여전히 주전 경쟁이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적은 출전 기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자리를 맡을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증명했다. 그의 활약을 예의주시하는 유럽의 빅클럽들 중 하나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 데 후고네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닌을 오나나의 대체자로 영입하려 하고 있다.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루닌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맨유의 좋은 관계 때문이다. 현재 26세인 루닌은 아직 선수 생활의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이며, 그의 이적은 선수가 직접 이적 요청을 하거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가 수용할 만한 제안을 할 경우 가능해진다.

현재 루닌의 시장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그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