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호드리구, MVP 선정 "이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가 나를 동기부여해요" > 스포츠 소식

호드리구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됐다. 브라질 출신의 그는 4분 만에 환상적인 개인기와 아름다운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경기 후 승리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내가 지금까지 몇 개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상이긴 해도 경기에서 쏟아부은 모든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 아주 중요하다. 내 경기력과 팀의 경기력 모두 만족스럽다. 힘든 경기였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다."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경기 자체는 어려웠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했다는 점이다. 이제 2차전에 집중해야 한다."

환상적인 골 장면

"발베르데와 훌륭한 패스를 주고받았다. 그는 내 움직임을 아주 잘 이해했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후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훈련에서 자주 시도하는 장면인데, 오늘 제대로 통했다."

아틀레티코와의 경기

"항상 어려운 경기다. 오늘은 우리가 약간 방심한 순간이 있었다. 보통은 우리가 계속 공격하고 상대가 수비하는데, 오늘은 아틀레티코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도 수비를 해야 했지만, 브라힘의 골이 나오기 전까지 잘 버텼다. 이제 이 리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2차전(원정 경기)에 대해

"그들의 홈경기장은 언제나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면 충분히 8강에 갈 수 있다. 리드를 가져간 것은 중요하지만, 아주 작은 차이일 뿐이므로 더욱 집중해야 한다."

수비적인 헌신

"경기 시작 전부터 감독님이 희생적인 플레이를 주문하셨다. 우리 팀이 공격에서는 강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더 어려운 역할을 해야 한다. 오늘 브라힘과 나는 측면에서 수비적으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했다."

최근 최고의 경기력

"이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가 나를 동기부여한다. 어릴 적부터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이어가고 싶다. 이제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으며, 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팬들의 환영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정말 특별한 분위기였고, 이런 응원이 우리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덕분에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 싸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