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리버풀의 코디 각포,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여부 불확실 > 스포츠 소식

코디 각포의 PSG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3월 5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핵심 역할을 기대받던 네덜란드 공격수는 발목 통증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팀 내 두 번째 득점자로 활약 중인 그는 24인 원정 명단에 포함되어 파리로 이동했다.

각포의 몸 상태에 따라 리버풀의 공격 전개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어제 코디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느꼈습니다.” 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함께 원정에 동행했지만, 최종적으로 내일 상태를 확인한 후 스쿼드 포함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출전 가능 여부는 정말 미세한 차이로 갈릴 것 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버풀이 만날 수 있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배정받았다는 점도 인정했다. 루이스 엔리케가 이끄는 PSG는 공식 경기 10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유럽 무대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들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경기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올 시즌 30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PSG의 우스만 뎀벨레 역시 26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PSG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이며, 최근 경기력을 보면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슬롯이 말했다.

“축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대결입니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공을 점유하는 플레이를 즐기면서도, 수비 전환 시에는 강한 압박을 가하는 점도 유사합니다.”

“솔직히 말해, 대진이 발표됐을 때 벤피카와의 맞대결이었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항상 큰 경기를 원해야 하고, 이번 PSG전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이 될 것입니다.”

“루이스 엔리케는 지난 1년 반 동안 PSG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었고, 현재 팀의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뎀벨레의 활약은 눈에 띄며,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선수입니다. 양 팀 모두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루이스 엔리케는 슬롯 감독의 리버풀을 "거의 완벽하다"고 칭찬했지만, 슬롯 감독은 자신의 트레블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직 충분히 입증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슬롯은 “그런 칭찬을 받는 건 기분 좋지만, 유럽 최고의 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진정한 최고의 팀이 됩니다. 우리는 그 목표에서 아직 멀리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지난 시즌 이 대회를 제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일 이곳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PSG는 압박을 할 때 매우 공격적이고, 필드 전체에서 1:1 대인 마크를 펼칩니다. 그래서 그들과 점유율 싸움을 벌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스타일에 잘 적응하고, 주어진 상황에 맞게 경기를 풀어가야 합니다.”

Liverpool’s Cody Gakpo fitness doubt for Champions League match at PSG - The Athl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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