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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퀴프] PSG vs 리버풀: 역압박 싸움의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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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심
    2025-03-05 16:59 2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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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jpg [레퀴프] PSG vs 리버풀: 역압박 싸움의 진검승부
    PSG와 리버풀은 유럽에서 가장 강도 높은 역압박을 구사하는 두 팀으로 꼽힌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역압박이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토프 잘레와 함께 분석해본다.


    Vincent Duluc



    이는 PSG에서 루이스 엔리케가, 리버풀에서 아르네 슬롯이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PSG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새롭게 구축된 방식이고, 리버풀의 경우에는 기존 유산을 재해석한 형태다.


    역압박(볼을 잃었을 때 즉시 상대를 압박해 공격 전개를 차단하고 몇 초 내에 다시 공을 탈취하는 전술)은 이번 수요일 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붙을 두 팀의 정체성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전술은 공격수들의 강한 압박이 필수적인데, PSG는 최근 몇 시즌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있을 때는 이 전술을 수행하는 것이 훨씬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까웠다. 더 나아가,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함께 뛰던 시절에는—비록 네이마르가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도—아예 실행이 불가능했다. 물론 이들은 역압박 대신 다른 것을 제공했지만, 이 전술을 적용할 가능성 자체를 없애버렸다.


    현재 PSG에서 역압박은 기본 원칙이며, 상대 팀에게는 고문과도 같은 요소다. 릴이 이를 다시 한 번 실감한 경기가 바로 3월 1일의 맞대결(1-4)이었으며, 특히 전반전에서 그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버풀에서는 이 개념이 변화했다. 위르겐 클롭의 게겐프레싱은 피르미누를 선봉으로 절대적인 강도와 빠른 전환을 특징으로 했지만, 슬롯 체제에서는 보다 조직적인 접근이 추가됐다. 힘의 사용은 줄었고, 전환 속도도 다소 느려졌다.


    이제는 Canal+에서 해설을 맡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를 면밀히 분석하는 전 국가대표 수비수 크리스토프 잘레는 이렇게 설명한다.

    “클롭은 역압박을 2~3초 내에 수행하도록 요구했으며, 이후에는 팀이 더 깊게 내려서 재정비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슬롯은 더 발전된 형태의 역압박을 구사한다. 그는 점유율을 강화했고, 높은 위치에서 이를 유지하며, 팀이 볼을 가졌을 때 구조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만들었다.”


    때때로 리버풀의 감독은 이 원칙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기도 한다. 2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2-0)에서 슬롯은 최전방 공격수를 배제하는 선택을 했다. 대신 루이스 디아스, 커티스 존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로 구성된 4명의 2선 라인이 맨시티 수비진을 1대1로 강하게 압박하도록 만들었다.


    전환 과정에서 존스와 소보슬러이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공을 잡으면 즉시 침투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프 잘레는 이렇게 분석한다.

    “리버풀에서는 풀백이 공을 잡는 순간이 곧 신호가 된다. 만약 알렉산더-아널드가 자유롭게 볼을 소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뒤를 살펴야 한다. 왜냐하면 측면 공격수들이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고, 미드필더들은 기존 역할을 넘어서 중앙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들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어느 팀이 상대의 압박을 더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 있느냐, 그리고 압박을 뚫렸을 때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다. 수비진의 커버 플레이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버질 반 다이크가 이를 담당하고, PSG는 마르키뉴스, 윌리안 파초, 누노 멘데스가 중심이 된다. 아슈라프 하키미는 종종 더 높은 위치를 점유한다.


    PSG와 올랭피크 리옹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토프 잘레는 이렇게 덧붙인다.

    “결국 끝없는 영향력 싸움이다. PSG가 공 없이 이렇게 강한 모습을 보인 적은 드물다. 물론, 초반 두세 차례 역압박 시도에서 리버풀이 이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간다면 PSG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플레이해야 한다. 그래야만 파르크 데 프랭스를 장악하고, 리버풀을 흔들 수 있다. PSG는 선택지가 없다. 이 싸움을 주도해야 하며, 결코 밀려서는 안 된다.”


    리그 1에서는 PSG의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는 팀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릴은 무너졌고, 그 전주에 맞붙은 리옹(2-3)은 PSG의 압박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아예 빌드업을 포기하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혀 다른 상대다.


    “그러나 PSG가 이 압박을 최대한 자주 유지할 수 있다면, 리버풀을 상당히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다.” 크리스토프 잘레의 분석이다.



    https://www.lequipe.fr/Football/Article/Psg-liverpool-un-match-sous-le-signe-du-contre-pressing/15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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