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비니시우스, 발롱도르 불참 이유 설명 "구단의 요청 때문" > 스포츠 소식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 관련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다.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상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전체가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비니시우스는 피하지 않았다.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투표하는 거니까요.
저는 제 생각이 있고, 제 동료들도 각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있고, 저는 그저 계속 축구를 할 뿐이에요.

솔직히 저는 발롱도르를 꿈꾸며 뛰어온 적은 없어요.
하지만 수상에 가까워지면 당연히 욕심이 생기죠.
그래도 저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 기회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저는 이곳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또한,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이 누구의 결정이었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구단이 결정한 일입니다. 저는 구단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마드리드에 남아달라고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을 뿐이에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