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후벵 아모림, 루니의 발언 반박 : "난 순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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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P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아모림의 주장에 대하여 웨인 루니가 '순진하다' 라고 발언하자, 아모림은 이를 반박하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웨인 루니 (전 맨유 선수, 현 BBC 펀딧)
"시즌 도중에 부임하여 프리시즌도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모림은 그래도 미래를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
"아모림은 PL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들이 어떻게 경쟁할 수 있다는 말인가? 맨유가 당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부터라고 생각한다."
"맨유의 감독들은 지난 10~15년동안 그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아모림은 감독으로서 조금 이기적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 '아 지금 증명하지 않으면 나도 그 기회를 받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지금 맨유의 상황을 본다면, 내 생각에 아모림이 P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한 것은 다소 순진한 발언이다. 맨유는 우승과는 한참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웨인 루니의 발언에 대하여 후벵 아모림은 포스트 매치 기자회견장에서 곧장 질문을 받았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펀딧들이 자신의 야망을 비판하는 것은 손쉬운 일이라 주장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
"아니, 우리의 목표는 분명히 리그 우승이다."
"물론 우리가 당장 이번 시즌 우승을 하겠다거나, 다음 시즌 우리가 우승 경쟁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일일 것이다."
"나도 지금 상황을 잘 알고 있고, 모두가 지금 상황을 알고 있다. 나도 선수 커리어를 마치고 펀딧을 해본 적이 있기에 펀딧으로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다. 어쩌면 나와 함께 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 클럽의 목표는 과거와 같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우린 더 잘하고 싶고, 어려운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순진하지는 않다. 그것이 내가 40살의 나이에 맨유에서 감독을 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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