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네이마르 "펩이 60골 넣게 해줄테니 바이언으로 오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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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을 수도 있다. 네이마르는 팟캐스트에서 산투스 시절 펩 과르디올라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난 과르디올라 때문에 거의 바이언으로 갈 뻔했다. 2012년 푸스카스 상을 받기 위해 스위스의 한 호텔에 묵고 있었다."
"호텔방에 있었는데 새벽 2시에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는 지금 찾아갈테니 문을 열라고 했다. 속옷 차림에 매우 졸린 상태로 문을 열었는데 거기엔 아버지와 함께 과르디올라와 통역사가 있었다."
"과르디올라는 자신의 다음 팀에 나를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쉬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이미 계약하기로 한 팀이 있지만, 아직 공개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나와 함께 하자, 내가 널 최고로 만들어줄게' 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노트북과 서류들을 펼치며 설명했다. '넌 여기서 뛸 거고, 이런 플레이를 하게 될 거야' 등등 설명이 이어졌다. 그리고 만약 내가 시즌 60골을 넣지 못하면 자기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자 마음이 흔들렸다. 난 그가 어느 팀으로 가는지 물어봤고 그는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내가 제발 알려달라고 계속 부탁하자 그는 바이언이라고 답했다."
"그는 뮌헨이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추운 도시지만 자기가 잘 챙겨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난 결국에는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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