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양현준은 바이에른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스포츠 소식

셀틱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2-1로 패배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 중 한 명은 교체 투입 후 막판에 강한 인상을 남긴 양현준이었다.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았던 이 한국인 윙어는 끊임없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후반 셀틱의 맹공을 주도했다.

양현준의 투입은 셀틱의 공격에 직선적인 움직임과 예측 불가능성을 더했다. 그는 79분경 마에다 다이젠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 일본인 공격수가 가까운 거리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바이에른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셀틱의 압박을 막기 위해 시간 지연 전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

양현준에게 전환점이 될까?

이 경기는 그가 토요일 스코티시컵 로버스전에서 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셀틱에서 꾸준한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 경기에서 확실한 발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에다, 쿤, 그리고 조타와 경쟁하며 셀틱의 측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도전이다. 하지만 오는 토요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짧은 휴식 기간이 있는 만큼,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며, 양현준이 충분히 선발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만약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그는 로저스 감독의 구상에 보다 자주 포함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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