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이 슈퍼 서브 다윈 누녜스가 우승 경쟁자 리버풀을 구출한 지 몇 시간 만에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을 내주자 벤치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한탄했다.
리버풀은 누녜스, 앤드류 로버트슨, 페데리코 키에사,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을 교체로 투입했고, 그들의 지배력과 우월했던 체력으로 인해 결국 브렌트포드를 무너뜨리며 런던 서부에서 2-0으로 인저리 타임 승리를 거뒀다.
아스톤 빌라가 같은 점수 차로 아스널의 리드를 빼앗아 리그 선두에서 승점 6점차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아르테타 감독은 벤치에서 단 한 명의 선수만 교체하고 8분 남은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대신 라힘 스털링을 투입했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이 6일 만에 세 번째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옵션이 경쟁팀들과 같지 않다고 인정해야만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순간이 있었고, 분명히 그들(리버풀)이 그렇게(승리) 해냈다”고 말했다. “그들은 서브 멤버를 투입했고, 그 서브 멤버가 임팩트를 만들어 경기를 바꿨다.
“우리는 정반대의 상황이었다. 팀의 절반이 체력적으로 지쳐서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하지만 두 번째에서 우리가 했던 방식으로 수비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요구되는 수준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구단이 이달 말까지 공격수 영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달 이적 시장에서 구단이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경기력을 보면 리그에서 이 정도 수준의 경기를 하는 팀이 몇 개나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벤치를 보면 우리가 매우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클럽이 '사소한 문제'라고 밝힌 빌라전에 결장한 윌리엄 살리바의 결장에 대해 “일요일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걱정되나? 확실히 그렇다. 특히 우리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의 숫자와 벤치를 보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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