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손흥민: "번리전 골은 아마 100번도 넘게 돌려보았을 것이다." > 스포츠 소식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최고의 순간들에 대해 꼽으며, 자신이 100번은 넘게 돌려봤던 득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벌써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냈으며 경기장에서 수많은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이는 토트넘 팬들의 마음에서 오랜 기간 기억될 것이다.

손흥민은 박스 바깥에서 양발을 사용한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수많은 원더골들을 넣어왔으나,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골은 다른 것이었다.

손흥민이 언급한 최고의 골은 바로 2019년 번리를 5-0으로 꺾었던 경기에서 득점했던 것으로, 그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에서부터 번리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득점까지 성공했던 바 있다. 이 골은 2020년 푸스카드에도 선정되었다.

다만 손흥민은 그 골을 넣었던 순간을 토트넘 소속 최고의 순간으로 꼽지는 않았다. 대신 손흥민이 꼽은 것은 21/22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노리치전이었다.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은 리그 22골을 달성하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을 수상했던 바 있다.

손흥민 (토트넘 공격수, 주장)

"아마 이 골 장면만 100번도 넘게 돌려보았을 것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믿을 수 없도록 운이 좋았고, 아마 다시는 이런 득점은 하지 못할 것이다. 대단한 골이었다."

"옆에 내 절친한 친구 델레가 보인다"

(토트넘 소속으로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는지)

"한 순간만 꼽자면 아마 노리치전이 아닐까 싶다. 마치 하나의 여정과도 같았다. 경기 전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알 것이다."

"우린 챔스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노리치를 상대로 하프타임에 2-0으로 이기고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 모두가 오직 나를 위해 뛰고 있었다. 그 경기는 내게 정말 많은 의미가 있다.."

"모두가 나를 위해 희생했고 결국에는 골까지 넣었다...그 순간은 정말이지...와우"

https://www.spurs-web.com/spurs-news/heung-min-son-admits-he-has-watched-his-tottenham-goal-more-than-100-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