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기억 넘어, 새로운 미래로! 2025년 은퇴경주마 승마대회 파이널 결승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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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5년 은퇴경주마 승마대회’ 파이널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이널 결승은 지난 4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1차 대회와 7월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은퇴경주마가 왕중왕전 격으로 치르는 대회다.
단순한 경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빠른 속도와 승부의 상징이던 경주마가 은퇴 후 승용·교감·치유의 동반자로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다. 은퇴경주마 복지의 필요성과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경마공원 88승마장과 86승마장 일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명예경주마 ‘동반의강자’, ‘터프윈’, ‘당대불패’, ‘클린업조이’의 관람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은 추억의 명마와 직접 교감하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말 산업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와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馬(마)이러브 쿠폰’(1000원) 판매 수익금은 전액 더러브렛 복지기금에 기부된다. 구매자에겐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결승전과 기부 행사를 통해 은퇴경주마 복지 확대와 사회적 관심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3일간 이어지는 대회와 풍성한 부대행사,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함께 은퇴경주마 복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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