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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후 5일 만에 ‘친정팀’ 상대로 득점까지…이제는 대구 김주공 “느낌 이상하고 어색하긴 했죠”[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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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5 10:38 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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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어색하긴 했죠.”

    대구FC 공격수 김주공(29)은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SK와 18라운드 맞대결에서 이적 후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0분에는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에 2골을 실점해 1-2로 패했다.

    김주공은 지난 2022시즌에 제주로 이적했다. 계속해서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뛰다, 지난 9일 대구 이적 오피셜이 발표됐다. 오피셜 이후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적’으로 제주를 만난 것. 김주공은 득점 후 세리머니를 자제했고 벤치로 달려가서는 김병수 감독과 포옹했다.

    경기 후 김주공은 “홈 경기장이었던 곳을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오게 돼 느낌이 이상하고 어색하긴 했다”라고 웃은 뒤 “그래도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대구가 강등권 위치에 있다 보니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에 집중했다. 전반전은 준비한 대로 잘 됐는데 후반에 변수가 생기면서 결과가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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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는 세징야가 빠져 있는 가운데 그를 도와줄 공격수가 절실하다. 2선에 어떤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김주공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는 “어떻게 보면 김병수 감독의 축구를 하고 싶고 믿고 왔다. 또 바로 선발로 출전시켜주셔서 감사함 때문에 감독께 갔던 것 같다”라며 “득점했지만 경기에 패하게 돼서 골에 관한 감정은 많이 없다”라며 “측면 공격수가 중앙을 지키면서 수비적인 부담을 덜면서 역습에 잘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텐션이 많이 낮아진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구(승점 12)는 여전히 최하위다. 이날 경기 패배로 강등권 밖인 9위 제주SK(승점 22)와는 벌써 10점 차가 됐다. 간격이 더 벌어지기 전에 추격해야 한다. 김주공은 “분위기는 괜찮다. 김병수 감독의 축구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준비를 더 잘한다면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힘들더라도 선수들이 다 같이 이겨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제주 팬을 향해 “이적하게 됐는데도 불구하고 응원도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홈 경기장에 와서도 많이 반겨줬다. 대구에서도 제주 항상 응원할 것이다. 같이 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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