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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금 7억원? 더 받으면 좋지만…” 특급 루키 박준현, 이러니 ‘A급’ 대우 안 할 수 있나요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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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25 18:00 108 0 0 0

    본문

    ‘루키’ 박준현, 키움과 7억원 계약 체결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두 번째 규모

    ML 28억원 계약 거절→국내 잔류 선택

    “부담감 有…제가 잘해야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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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이제 제가 잘해야죠. 계약금은 부모님에게 줄 거예요.”

    키움이 유망주 박준현(19)에게 통 크게 계약금 7억원을 안겼다. 무려 구단 신인 계약금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 안우진보다 1억원 많다. ‘A급’ 활약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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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키움은 신인선수 전원과 계약 소식을 알리며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북일고 투수 박준현과 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규모 측정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 진출과 고액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키움을 선택했다”면서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준현은 현지 구단으로부터 200만달러(약 28억원)에 달하는 계약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코치는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코치님들께 지도를 잘 받아 키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길 바란다. 인성과 예의를 갖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며 아들의 프로야구 여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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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점을 고려하더라도 입이 떡 벌어지는 금액이다. 두산 전 코치 박석민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박준현은 최고 시속 157㎞ 강속구를 뿌리는 오른손 투수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메이저리그(ML)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고심 끝에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박준현은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해서 빨리 1군에 올라가 금액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으로는 부담감도 존재한다. 박준현은 “부담은 조금 있지 않을까. 내가 잘해야 한다”며 “아버지는 더 받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키움에서 이만큼 대우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바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부모님에게 줄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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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통산 22경기 72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3.00의 호성적을 자랑하는 박준현이지만, 아버지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워낙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탓이다. “(야구인 2세라는)부담감은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뗀 그는 “이제껏 아버지의 존재가 야구 인생에 큰 힘이 돼줬다. 아버지 덕분에 주목받는 것도 사실이기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종범 아들’ 타이틀을 졸업하고 자신의 이름 석 자로 불리는 이정후도 꿈꾼다. 박준현은 “지금은 박석민 아들로 많이 언급된다. 나중에는 이정후 선배님처럼 제 이름으로 불리면 좋겠다”며 위풍당당한 포부를 드러냈다.

    주사위는 이미 굴려졌다. 유망주에 거액을 투자한 키움의 선택이 성공으로 돌아갈지, 박준현은 키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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