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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경력직이 무서운 거구나! “이건 무조건 끝” 허경민 감 100% 맞았다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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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20 11:39 13 0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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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수원=이소영 기자] “야구를 오래 했으니까 무조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감은 무시할 수 없는 걸까. 극적인 5-4 승리의 주인공 KT 허경민(35)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끝내기 적시타로 팀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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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지난 19일 SSG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든든한 마운드를 앞세운 KT는 경기 초반부터 연신 맹타를 휘두르다가, 막판 빅이닝을 허용하며 아찔한 순간을 맞닥뜨렸다. 한 구 한 구, 한 타석 한 타석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상황 속 베테랑이 화끈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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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허경민은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1점 차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4-4 동점이었던 9회말 끝내기 적시 2루타로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내내 허경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2회말 장성우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KT는 4회말 불꽃 타선에 힘입어 추가로 2득점을 뽑았다.

    2사 2,3루 찬스에서 앤드류 스티븐슨이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후속으로 나선 허경민 역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면서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그러나 7회초 SSG가 4-1로 따라붙더니, 이어진 8회에서도 대형 아치를 쏘아 올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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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막히는 접전 끝 승자는 KT였다. 9회말 스티븐슨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도루에 성공했다. 장타가 절실했던 9회 1사 2루에서 허경민이 끝내기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낸 허경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기고 있다가 (상대팀에서) 홈런이 나왔다. ‘아,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오늘 같은 경기에서 지게 되면 데미지가 클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 순간만큼은 제가 꼭 해결하고 싶었는데, 실투가 들어왔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조병현은 워낙 속구가 좋은 선수”라며 “‘속구에 늦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 그런데 폭투가 나오고 (스티븐슨이) 2루에 진루하는 순간, 문득 제가 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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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허경민은 끝내기 안타를 직감했다. 이번이 통산 4번째다. 그는 “맞는 순간 푸른 잔디 밖에 안 보였다”며 가볍게 농담을 한 뒤 “야구를 오래 하지 않았나. 그 정도는 ‘무조건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뿐 아니라, 감독님께서 필승조를 투입하셨다는 건 무조건 이기겠다는 메시지”라며 “상대가 실수해서 이기든, 저희가 잘해서 이기든 결국 이기면 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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