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캡틴’ 박해민, ‘가장 영향력 있는 야구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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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 ‘캡틴’ 박해민이 가장 영향력 있는 야구선수로 선정됐다.
LG는 19일 “박해민이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야구선수’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 개발한 BCLI지표(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기반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열티 어워드다.

올해 소비자 조사는 62만명, 199만건으로 역대 최다 소비자 참여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야구선수 부문 전체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야구선수 1위에 올랐다.
박해민을 투표한 참여자의 85%가 여성 팬이었다. 나이별로는 30대 이하가 85%(20대 47%, 30대 20%, 10대 18%)를 차지해 젊은 여성 팬층의 지지가 두드러졌음을 알 수 있다.
그 외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선수 부문 김진수, 여자배구선수 부문 김연경, e스포츠 부문 ‘페이커’ 이상혁 등이 수상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에 앞서 박해민 시상식을 진행했다.
박해민은 “팬 여러분의 투표로 선정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이 뽑아주신 만큼 그라운드 안에서는 좋은 경기력과, 그라운드 밖에서는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시즌 박해민은 팀의 주장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넓은 범위의 외야수비를 앞세워 팀을 돕는다. 더욱이 지난 15일에는 12시즌 연속 10도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해민 활약에 LG는 올시즌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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