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74 이보미, 일본의 야코를 압도하며 3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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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안산 = 이주상 기자] 3연승!
이보미의 기세가 놀랍다.
27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상록체유관에서 로드FC 074가 열렸다.
아톰급에서 맞붙은 이보미와 일본의 아코의 대결은 이보미의 미래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보미는 초반부터 아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펀치와 그래플링에서 압도하며 아코를 숨돌릴 틈 없이 몰아붙였다.
펀치는 정확했고, 힘의 우위로 아코를 그라운드에 내팽겨치는 것은 쉽게 볼 수 있었다.
아코는 견뎌내기 힘든 싸움에서 결국 2라운드 2분 52초 레프리에 의한 스톱으로 이보미에게 TKO승을 내주어야 했다.
3연승을 거둔 이보미는 타이틀전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이보미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운동을 했다. 합기도 4단, 특공무술 3단, 태권도 2단이다. MMA는 훈련한지 10년 정도 됐다.
대한민국 MMA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해 7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제 2회 아시아 MMA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모던 54kg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보미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고루 갖춘 선수다. 레슬링 대회와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고, MMA 프로 데뷔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김단비에게 “1승 줘서 고맙고 나랑 중앙에서 난타전 고? 니가 잘하는 걸로 부숴줄게”라며 살벌한 도발을 했고,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김단비의 장점이 타격이라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은 이보미의 타격이 이전보다 발전했다는 증거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타격으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얘기했다. 아코의 코를 부숴주겠다고 선언했다. 약속을 지키며 미래를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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