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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강점은 파워가 아니다” 강철매직이 본 ‘근육맨’, 바탕이 제대로 깔렸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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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7 10:40 1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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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걔 진짜 강점은 파워가 아니지.”

    KT 안현민(22) ‘센세이션’이다. 파워가 철철 넘친다. 입이 떡 벌어지는 홈런을 연일 쏘아 올린다. 이강철(59) 감독은 다른 얘기를 했다. 진짜 강점은 그쪽이 아니라 했다.

    올시즌 안현민은 KT 최고 히트상품이다. 41경기 출전했는데 홈런이 13개다. 규정타석에 꽤 많이 부족한데 홈런은 리그 공동 4위다. 무섭다. ‘맞으면 넘어간다’고 하는 수준이다. 타구 속도도 시속 170㎞씩 나온다.

    이강철 감독도 웃는다. 보는 재미가 있다. 안현민이 홈런을 쳤을 때 감탄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수차례 잡히기도 했다.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 누가 봐도 ‘거포’다. 홈런이 가장 먼저 생각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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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다른 얘기를 꺼냈다. “지명 당시에도 ‘콘택트가 좋다’고 했다. 지금도 보면, 바깥쪽 변화구를 고르거나, 때려서 안타를 만든다. 헛스윙이 없다. 자연히 삼진도 적다”고 짚었다.

    이어 “볼에 배트가 덜 나간다. 남들은 떨어지면 헛스윙이 되는데, (안)현민이는 그걸 안타를 만든다. 콘택트가 된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그게 좋다. 눈이 되고, 콘택트가 된다. 좋은 타자다. ‘정교한 거포’ 아닌가. 투수가 상대하기 쉽지 않다. 공을 잘 보는데, 또 잘 친다. 아예 담장 밖으로 넘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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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이 말해준다. 시즌 타율 0.349, 13홈런 43타점, 출루율 0.431, 장타율 0.697, OPS 1.128 기록 중이다. 삼진 30개 당했는데, 볼넷은 18개나 골랐다.

    거의 타율 0.350을 치는데, 볼넷도 많이 고른다. 출루율까지 높은 이유다. 홈런이 많으니 장타율 또한 잘 나올 수밖에 없다. 0.700에 가까우니 말 다 했다.

    2022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자. 입단 첫해 바로 입대했다. 2024시즌 복귀했는데 부상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이 사실상 1년차인데 ‘대폭발’이다. 군대까지 다녀온 22살 거포. 현재이면서 미래다. 매력이 철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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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은 “원래 콘택트가 좋은 타자다. 선구안도 좋다. 기본 바탕이 깔려있다. 몸이 되니까 파워까지 생겼다. 투수가 상대하기 어렵다. 안현민은 편하게 할 수 있다. 발도 빠르다. 대주자 쓸 필요가 없다. 성격도 좋더라. 준비 정말 잘한다. 야구만 생각하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국가대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시속 155㎞ 속구가 와도 힘에서 안 진다”며 웃은 후 “리그 전체로 봐도 우타자가 귀하다. 내가 KBO리그 자산을 데리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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