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우승 공약 지킨다→잠실구장에서 ‘야구장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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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가 팬들과 약속을 지킨다.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야구장 데이트를 진행한다.
창원 LG는 “20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LG전에서 우승 공약 야구장 데이트와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 농구단은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맛봤다.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기분 좋은 우승에 공약도 화끈하게 지킨다. 팬들을 초청해 야구장에서 데이트한다.
지난 챔프전 기간 LG 농구단과 야구단은 돈독한 사이를 보였다. 야구단은 안타 후 세리머니를 농구 슛 세리머니로 바꿔 농구단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에 농구단도 화답했다.

챔프전 미디어데이 당시 양준석은 “최근 LG 야구단 선수들이 안타를 치고 농구 관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며 “우승하면 LG 야구단과 연계해 팬들과 야구장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조상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 또한 응모를 통해 선정한 56명의 팬들과 함께 야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조상현 감독은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후,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짧은 시간이지만,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그리고 우리 우승을 응원해주시고 이런 자리 만들어주신 LG 야구단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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