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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사자’ 배찬승의 매서운 포효 “막상 마운드에 오르니 몸 끓어오르더라” [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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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13 18:30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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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이소영 기자] “(그때는) 추웠는데 지금은 몸이 끓어오르는 것 같아요.”

    삼성 ‘아기사자’ 배찬승(19)은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경험하는 가을야구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왼손 파이어볼러’의 포효가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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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즈파크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SSG와 치른다. 1차전은 삼성이, 2차전은 SSG가 이긴 가운데, 역대 준PO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한 확률은 100%(7번 중 7번)인 만큼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원정에서 시리즈 균형을 이뤘지만,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SSG가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통해 승리를 따냈기 때문. 단기전에서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SSG가 심리적 우위를 점한 셈이다.

    다만 준PO 성적을 보면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은 2.60이다. 올해 삼성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 불펜이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올시즌 삼성에 입단해 첫 가을을 맞이한 배찬승의 2차전 활약이 눈에 띈다.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한유섬과 고명준을 각각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쾌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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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배찬승은 “최대한 승부를 빠르게 보려고 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실제 마운드에 오른 소감을 묻자, 그는 “확실히 정규시즌보다 더 긴장된다”며 “경험해 보고 싶었던 무대인 만큼 설렘이 컸던 것 같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앳된 얼굴을 한 루키지만, 포부는 베테랑 못지않았다. “지난해는 추웠는데, 지금은 막상 올라가니까 몸이 더 끓어오르는 것 같다”며 “확실히 포스트시즌이라서 그런지, 저희 팀이든 상대 팀이든 응원 열기가 더 뜨겁다. 특히 제가 삼진을 잡고 내려오니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더 실감이 났던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3차전을 맞아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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