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도 있었죠” 김건우·조형우·고명준·조병현을 ‘한 번에’…2021 드래프트, 대체 무슨 일이 [SS포커스]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반대도 있었죠” 김건우·조형우·고명준·조병현을 ‘한 번에’…2021 드래프트, 대체 무슨 일이 [SS포커스]

    profile_image
    선심
    2025-10-13 10:30 3 0 0 0

    본문

    SSG 2021 드래프트 ‘초대박’

    김건우-조형우-고명준-조병현, 핵심으로 성장

    “뽑을 때 고민 많았다. 잘해줘서 뿌듯”

    이제 23세, SSG 미래가 밝다

    rcv.YNA.20251011.PYH2025101103470006500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40년이 넘는 KBO리그. 리그를 호령한 동갑내기 친구들이 있었다. ‘황금세대’라 했다. 사실 ‘한 팀’에 있는 경우는 없었다. 첫 케이스가 보인다. SSG다. 2021년 드래프트 지명자들이 팀 주축으로 올라섰다. 팀도 작정하고 키운다.

    당시 SSG는 1차 지명으로 김건우를 뽑았다. 2차 지명에서는 1라운드 조형우-2라운드 고명준-3라운드 조병현 지명이다. 2002년생 친구들이다.

    2025시즌 터졌다. 김건우는 정규시즌 35경기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사고’를 쳤다. 경기 개시 후 6타자 연속 삼진. 역대 포스트시즌 신기록이다. ‘최초의 사나이’가 됐다.

    news-p.v1.20251012.c7803924e7e34c92bdcb4426866484ff_P1.jpg

    조형우는 주전 포수로 올라섰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02경기 출전했다. 도루저지율 0.282 찍었다. 1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3위다. 이지영이라는 베테랑이 있지만, 가을야구에서도 주전으로 뛰는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구단이 방향성을 잡았다. 포스트시즌이라고 기조를 바꿀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지영도 “우리 팀 방향이니까, (조)형우가 나가는 게 맞다”고 했다.

    고명준은 타율 0.278, 17홈런 64타점, OPS 0.739 기록했다. 리그에서도 귀한 ‘우타 거포’로 성장했다. 준PO에서도 1~2차전 모두 홈런을 때렸다. ‘최정 후계자’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rcv.YNA.20251011.PYH2025101103660006500_P1.jpg

    조병현은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올라섰다. 시즌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이다. 리그 30세이브 투수 4명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은 조병현이 유일하다.

    준PO 2차전 1이닝 1실점 블론이다. 역전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잘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도 “세이브 상황이 오면 조병현 낸다”고 믿음을 보였다.

    이 정도 선수를, 한 드래프트에서 다 뽑았다. ‘미쳤다’는 말이 나온다. 물론 육성을 잘한 것도 크지만, 애초에 잘 뽑는 것 또한 중요하다.

    news-p.v1.20251012.96458ae5856743c58f02d4fe932f4ed0_P1.jpg

    당시 스카우트팀을 이끈 조영민 R&D 팀장은 “고민 끝에 뽑은 선수들이다. 내부적으로도 논의 많이 했다. 1라운드 조형우 뽑을 때부터 반대 의견이 없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른 후보들은 또 나올 수 있지만, 조형우는 하나였다.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명준, 조병현 등도 마찬가지다. 팀원들이 고생 많이 했다. 선수들이 잘해주니 뿌듯하다”고 돌아봤다.

    이제 23세다. 김건우 고명준 조병현은 군필이기도 하다. 앞길이 창창하다. 가을에도 위력을 보인다. 2021 드래프트는 구단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