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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LE 앞둔 신태용 또 작심발언 “용병 제한 풀자…경험 쌓으러 나가? 돈 아깝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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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4 20:05 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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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용병(외국인 선수) 제한은 풀어야 한다.”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4개팀(울산·강원·서울·포항) 미디어데이 참석한 울산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고전 중인 K리그 현실을 꼬집으며 거침 없이 말했다.

    과거 아시아 무대를 호령한 K리그 클럽은 근래 들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시즌 ACL엘리트(ACLE)에서 시민구단 광주FC가 분전하며 8강에 올랐지만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0-7 참패하며 ‘체급 차’를 실감했다. 또 아시아 무대는 아니지만 지난 6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갔다가 3전 전패 수모를 당했다.

    예고된 사태다. ‘오일머니’를 쥔 중동 클럽 뿐 아니라 조호르 다룰탁짐(말레이시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등 동남아시아 빅클럽도 K리그와 전혀 다른 수준의 투자로 거물급 외인을 수급해 ‘탈아시아급’ 전력을 구축해 나갔다. 외인 쿼터와 관련해 여러 제한이 있는 K리그가 국제 경쟁력을 잃고 ‘우물 안 개구리’에 몰렸다는 우려 목소리가 지속했다. 기존 외인 보유, 출전 제한(K리그1 6명 등록 4명 출전 가능)을 없애고 투자 의지가 큰 클럽에 외인 수급 자율성을 줘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신 감독은 “조호르는 (선발 11명을) 스페인 선수 위주로 꾸리고 사우디는 ACL을 뛰는 선수 따로, 리그 뛰는 선수 따로 있다”며 “리그에서 외인 4명 뛰는 건 ‘오케이’다. ACL 나가는 팀엔 (보유) 제한을 풀었으면 한다. 재정이 어려운 구단도 그것에 맞게 활용할 것이고, 상위구단과 비즈니스 관계도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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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산업 구조가 다른 만큼 단계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시선도 있다. 실제 구단별 스카우트 시스템 편차가 커 외인 쿼터를 자율화했을 때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프로연맹 기술위원장을 맡으며 이 문제를 고민한 적이 있다. K리그가 산업에 비해 파이를 키울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신 감독은 K리그 클럽이 빡빡한 하반기 순위 경쟁으로 ACL을 대비해 이원화 전략을 꾸리는 것에도 “(정예로) 맞XX해도 쉽지 않은데, 이원화는 의미가 없다. 경험 쌓으려고 나간다? 그건 돈 아깝다”고 목소리를 냈다.

    자연스럽게 K리그의 ‘추춘제 전환’과 관련한 얘기도 재차 언급됐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유럽에 이어 아시아도 (추춘제로) 바뀌고 있다. 일본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데, 우리는 제반 시설이 갖춰진 다음에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혹한기에 취약한 환경을 지닌 강원을 이끄는 정경호 감독은 “국내는 한여름, 한겨울에 취약하다. 지형과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해야할 것”이면서 K리그 사정에 맞는 추춘제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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