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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주 ‘무결점 이닝’ 비결은 정현우의 ‘동기 사랑’?→“전날 밥을 사줬는데…”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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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30 11:31 22 0 0 0

    본문

    정우주, 28일 고척 키움전서 ‘무결점 이닝’ 달성

    정현우와 정우주는 2025 드래프트 입단 동기

    정현우, “전날 내가 밥을 사줬다. 힘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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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전날 내가 밥을 사줬다. 좋은 힘이 된 것 같다.”

    순위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25 KBO리그. 그 안에서 올해 처음 프로가 된 선수들도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시기, 서로 밥을 사주며 격려한다. 또 기록을 세우면 축하를 보낸다. 키움 정현우(19)가 최근 ‘무결점 이닝’을 적은 한화 정우주(19)를 향해 농담 섞인 축하를 건넸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LG전. 6연패에 빠져있던 키움은 단독 선두 LG를 맞아 위협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결국 승리까지 가져갔다. 3-2로 이기며 지긋지긋한 연패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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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패 탈출의 주역은 ‘고졸 루키’ 정현우다. 선발 등판한 정현우는 6이닝 5안타 3사사구 3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올렸다. 시즌 3승째는 덤이다. 지난 4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맛본 달콤한 선발승이다.

    정현우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다. 키움이 선발 로테이션에 바로 활용할 ‘즉시 전력감’으로 여겼다. 모두의 관심 속 KBO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전인 3월26일 광주 KIA전부터 122구를 던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현우의 올시즌 성적은 3승6패, 평균자책점 5.28. 만만치 않은 프로 무대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다.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시기도 있다. 그래도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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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우 동기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쟁이 쉽지는 않지만, 저마다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정우주는 최근 고척 한화전에서 무결점 이닝을 적었다. 코디 폰세를 보러온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들 앞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29일 LG전 승리 후 만난 정현우에게 KBO리그 데뷔 동기 정우주의 무결점 이닝 얘기를 했다. 그러자 정현우는 미소 지으며 “기록을 달성하기 전날 내가 밥을 사줬다. 아무래도 그게 좋은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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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동기들끼리 서로 자주 밥을 먹는다고 한다. 식대는 주로 홈팀 선수가 담당한다. 정현우는 “(정)우주가 원정 왔으니까 내가 밥을 샀다. 저번에 대전 갔을 때는 우주가 사줬다”고 설명했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무대다. 기댈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래도 동기는 서로에게 힘이 될 수밖에 없다. 각자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 정현우와 정우주가 서로에게 힘을 주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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