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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소합니다” 선수협, 향한 악성 댓글 자제 및 건강한 응원문화 조성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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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20 15:46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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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읍소한다”고 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선수협은 20일 성명문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선수 SNS 등에서 행해지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도 넘은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자제해 줄 것을 읍소 드리는 바이다”고 전했다.

    KBO리그는 2024시즌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대흥행’이다. 올시즌은 1200만 관중까지 바라보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인기스포츠로 자리를 완전히 굳히는 모습이다.

    산이 높으니 골도 깊다. 일부 팬들이 선수 SNS 등으로 몰려가 비난을 퍼붓는다. 선수 가족의 SNS도 타깃이다. 최근 삼성 외국인 선수 르윈 디아즈를 상대로 가족 및 반려견 독살 위협까지 하기도 했다. 디아즈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분노했다.

    선수협도 나섰다. “한국프로야구는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 응원팀 및 선수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이라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최근 프로야구선수들의 SNS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몰지각한 행위들은 이미 도를 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그저 무책임한 화풀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프로야구 팬 응원문화는 K컬처의 한 부분이다. 자랑스러운 응원문화 보존, 한국프로야구의 성장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 간절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선수협 성명문 전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국내 프로야구선수 SNS 등에서 행해지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도 넘은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자제해 줄 것을 읍소 드리는 바입니다.

    한국프로야구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입장을 앞두고 있고, 특히 올해는 최단 기간에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는 등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팬들의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나 응원팀 및 선수에 대한 애정을 밑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이에 국내 프로야구 전 선수단은 시즌 종료시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끈한 순위싸움을 이어가는 등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욕이 앞선 노력이 일부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고, 혹은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단순한 삐뚤어진 팬심의 과도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최근 프로야구선수들의 SNS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몰지각한 행위들은 이미 도를 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절대로 건강한 비판이나 사랑이 담긴 질책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저 무책임한 화풀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무심코 행해진 그런 행위는 프로야구선수를 위축시키게 하고 더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 전체를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 팬의 응원문화는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해봐도 비교대상이 없는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응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는 프로야구 팬들의 열정과 흥으로 이뤄진 K컬쳐의 한 부분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자랑스러운 응원문화의 보존 및 발전과 한국 프로야구의 보다 나은 성장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실 것을 프로야구 팬분들께 간절히 호소드리며, 선수협회 또한 팬과의 교량역할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야구 건강한 응원문화 발전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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