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두려워하지 마” 박진만 감독 ‘조언’→김영웅의 ‘거포 본능’이 깨어났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삼진 두려워하지 마” 박진만 감독 ‘조언’→김영웅의 ‘거포 본능’이 깨어났다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2025-08-20 12:20 32 0 0 0

    본문

    news-p.v1.20250731.1c396f422f654e35902d67ab64f82be1_P1.jpg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삼성 김영웅(22)이 연일 맹타를 휘두른다. 지난해 28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시즌 전반기에는 주춤했다. 자신감이 점점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러자 박진만(59) 감독이 나섰다. “삼진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박 감독의 ‘한마디’가 김영웅의 방망이를 깨웠다.

    김영웅은 지난해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으로 중심타선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타가 장점인 만큼 삼진도 많았지만,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올시즌 중반까지는 삼진을 지나치게 의식했다. 소극적인 모습이 됐다. 장점이었던 ‘공격적인 스윙’이 사라졌다.

    news-p.v1.20250731.0fcbb2cb31fa4724bea146580b1fc863_P1.jpg

    그러다 보니 시즌 초반부터 쭉 ‘내림세’였다. 4월 타율 0.220, OPS 0.668로 좋지 못했다. 5월 타율 0.213, OPS 0.694, 6월에도 타율 0.184, OPS 0.504로 부진했다. 7월 역시 타율 0.259로 다소 아쉬웠다.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기에만 누적 잔루 50개를 남겼다. 매월 10개 이상 득점 기회를 놓쳤다는 점은 팀 공격 흐름을 막는 치명적인 약점이 됐다.

    삼진도 많다. 김영웅은 현재까지 111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한화 노시환에 이어 리그 삼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진이 늘어나자 심리적 부담이 커졌고, 결과적으로 타석에서 소극적인 스윙으로 이어진 셈이다.

    news-p.v1.20250731.ecd3284dbc6b43669ff14aa80f0f6bdc_P1.jpg

    그러자 박진만 감독이 직접 움직였다. 김영웅을 불러 1대1 면담을 진행했다. 박 감독은 “김영웅은 삼진을 당하더라도 장타라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김영웅에게 ‘삼진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스윙을 하라’고 조언했다. 헛스윙이 나오더라도 괜찮으니 장점을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진을 의식하다 보니 오히려 소극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었다. 주위에서 삼진 얘기가 많다 보니 위축된 것 같다. 자신 있게 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news-p.v1.20250701.fa6021881794479b9e7fd4a11b65a64a_P1.jpg

    박 감독의 조언이 주효했다. 8월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 20일 경기 전 기준 타율 0.306, OPS 1.004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들어 첫 월간 3할 타율, OPS 1.000 이상을 적고 있다. 또 시즌 장타율이 0.453인데, 8월에만 0.661을 기록 중이다. 확실히 ‘반전’을 일궈냈다.

    박 감독도 만족스러운 모양새다. 그는 “김영웅은 장타력이 대단한 선수다.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