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향한 ‘히든카드’ 맞네, 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2연승→톨허스트 “열정적인 팬 응원, 큰 에너지 얻는다”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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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LG 우승 향한 ‘히든카드’답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26)가 호투를 펼침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열정적인 팬 응원을 통해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에 5-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다. 특히 ‘선두권 경쟁자’인 한화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톨허스트다. 6이닝 5안타 3볼넷 6삼진 무실점을 적었다. 2경기 2승, 100% 승률이다.
또 지난 12일 수원 KT(KBO리그 데뷔전)전에 이어 2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투구를 펼쳤다. 무려 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톨허스트는 “이날 상대 타자들을 ‘공격적으로 압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내 뒤의 수비들을 믿었다. 특히 박동원의 사인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직전 경기 2안타를 내줬는데, 이날은 5안타를 허용했다. 이에 대해 톨허스트는 “완벽히 제구가 되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 최선의 투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내려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고, 패스트볼 또한 제구가 잘 되었다. 그중에서 커터도 중요한 카운트에 잘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톨허스트는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에너지를 받았다. 특히 첫 선발경기인 원정경기를 떠나기 전부터 팬 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날 역시 그런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모든 경기에 더 열심히 투구하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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