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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강력한 무기인데’ 김도영 ‘발’을 어떻게 해야 하나…‘도루 봉인’이 최선인가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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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03 07:44 17 0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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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본인이 안 하지 않을까요?”

    KIA ‘슈퍼스타’ 김도영(22)이 돌아왔다. 혼자 힘으로 팀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신경 쓸 부분이 하나 있다. ‘발’이다. 김도영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 그러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KIA는 2일 김도영을 1군에 등록했다. 애초 3일 올리려 했다. 1일 한화전 승리 후 급하게 계획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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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감독은 2일 “내일(3일) 비 예보가 있다. 여기 와서 분위기를 익히는 쪽이 낫다. 김도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부상 조심하면서 형들과 힘을 모아서 팀을 잘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영도 각오를 다진다. “빠진 만큼 이바지해야 한다”며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내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그런 역할을 생각하며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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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승도 달렸고, 기다리던 주축 선수까지 왔다. 잘할 일만 남았다. 대신 계속 체크할 부분이 있다. 김도영의 다리 상태다. 이는 ‘도루’라는 다른 키워드로 연결된다.

    김도영은 호쾌한 방망이만큼이나 빠른 발도 강점인 선수다. 2024시즌 38홈런에 40도루 만들었다. 2023년에도 25도루 기록했다. 84경기 뛰고 이 정도 수치를 찍었다. 데뷔 시즌이 2022년도 13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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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현재 3도루 상태다. 7개 더 올리면 데뷔 후 4년 연속 10도루에 성공한다. 평소 김도영이라면 못할 이유가 없다. 현재 상황이 그게 아니라서 문제다.

    3월22일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4월25일 복귀했는데, 5월27일 다시 다쳤다. 이번에는 오른쪽 햄스트링. 복귀까지 66일이나 걸렸다.

    걱정이 안 되면 이상하다. 햄스트링은 한 번 부상이 오면 재발이 제법 잦은 편에 속한다. 순간적으로 근육에 많은 힘이 들어가는 ‘달리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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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김도영이 ‘주자’로서도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김도영이 나가면 상대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 상대 투·포수와 벤치를 흔들 수 있다. 이것 또한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김도영은 “구단에서 복귀 일정을 여유 있게 잡아주셨다. 햄스트링이 완전히 나은 상태다. 뛸 준비는 된 상태로 왔다. 당연히 뛰지 말라고 하실 거다. 사인이 나오면 언제든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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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감독은 ‘도루 봉인’을 시사했다. “내가 뭐라 하지 않아도 본인이 안 할 것 같다. 부상으로 팀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느꼈을 것이라 본다.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당장은 ‘안 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아깝다. 상대 좋은 일 시켜주는 것일 수도 있다. 주루에 ‘도루’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 큰 무기를 알아서 묶어두는 셈이 된다.

    당연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두 번째 부상도 도루 과정에서 발생했다. 다만, 무작정 안 뛰는 게 능사는 아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뛸 필요도 있다. 일단 지금은 ‘애지중지’ 그 자체다.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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