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순간 판단’+미친 ‘수비력’…루키 맞아? ‘야수 전체 1번’ 이유 있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번뜩이는 ‘순간 판단’+미친 ‘수비력’…루키 맞아? ‘야수 전체 1번’ 이유 있네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2025-07-03 08:12 8 0 0 0

    본문

    news-p.v1.20250702.7863923fb28f4bb89ca743f987f9bdb9_P1.jpg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여러모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승리를 일궜다. 부진하던 선발이 잘 던졌고,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루키’가 날았다. 1라운드 박준순(19)이다. 신인왕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다.

    박준순은 2일까지 올시즌 32경기, 타율 0.277,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눈에 ‘확’ 띄는 수치는 아니지만, 고졸 신인이라는 점올 고려하면 다시 보게 된다.

    2일 삼성전 활약이 좋았다. 2타수 1안타 1타점이다. 4회말 2사 2루에서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를 상대로 선제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news-p.v1.20250702.3e89e60205024e9e8f833b3590832530_P1.jpg

    양의지 2루타로 무사 2루로 시작했는데, 범타가 나와 2사 2루가 됐다. 분위기가 살짝 꺾인 상황. 막내가 해결했다. 이 안타를 포함해 박준순은 최근 5경기에서 득점권 타율 1.000을 기록 중이다. 찬스 때마다 터진다.

    경기 후 박준순은 “득점권 기록에 대해서는 몰랐다”며 “처음 상대해보는 투수였다. 그래서 속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리던 공에 자신있게 스윙을 한 결과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안타 후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되기는 했다. 이것도 어느 정도 생각이 있었다. “(양)의지 선배님 종아리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을 알고 있었다. 경기 초반 1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짚었다.

    또한 “비록 내가 아웃되긴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져서 만족한다. 의지 선배님께서도 벤치에 들어와 잘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2루로 뛰면서 삼성이 홈을 버리고 2루를 선택하게 만든 셈이다. 루키답지 않은 판단.

    news-p.v1.20250702.117917d616414fe194b7645de73aa640_P1.jpg

    5회초에는 팀을 구한 수비도 선보였다. 호투하던 콜 어빈이 흔들렸다. 2사 만루에 몰렸다. 타석에 김성윤이 섰다. 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커터를 밀어쳤다. 정타는 아니다. 살짝 깎여 맞으면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타구가 됐다.

    박준순이 있었다. 타구에 반응했고, 몸을 날려 잡아냈다. 바로 일어나 1루로 송구, 타자 주자를 잡았다. 그대로 이닝 종료다. 빠졌다면 최소한 1-2 역전이 되는 상황. 팀을 구한 수비다.

    박준순은 “공이 내 쪽으로 와서 다이빙을 했고, 글러브에 공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후 안심했다”고 돌아봤다.

    news-p.v1.20250702.38fe99942c864639a09da8517ea76193_P1.jpg

    이어 “아직 3루 수비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타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수비에서도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들 함성 소리에 큰 힘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 지명자다. 야수 중에는 전체 1번이다. 대체로 상위 순번에는 투수를 택한다. 두산이 과감하게 선택했다. 그만큼 좋은 선수라는 의미다. 데뷔 시즌부터 능력을 보여준다. 잘 뽑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