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인테르 레전드: "김민재? 인테르 3백과는 잘 안 맞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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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르비의 인종차별 사건은 어쩔 수 없이 인테르 보드진을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고, 인테르는 마침 아체르비에 대한 대체자에 대해 염두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제 인테르는 대체자 찾기를 좀 더 서둘러야 하게 되었다.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많은 이름들이 나왔고, 최근 가제타는 3명의 수비수들이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해당 리스트에 대해 인테르와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인 쥐세페 베르고미가 직접 평가를 내렸다.
김민재 - "3백의 중앙 위치의 수비수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면, 김민재가 이 역할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김민재에겐 수비진을 지휘할만한 카리스마가 없고, 그렇기에 내 생각에 그는 스위퍼 자리에서 고전할 것 같다. 물론 김민재는 빠르고, 수비력이 좋은 선수이지만, 해당 포지션에선 그것들보단 다른 능력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나라면 김민재를 선택하지 않겠다. 전반적으로 김민재는 믿음직한 수비수고, 나폴리에서 뛰었기에 리그에 대해서도 잘 안다. 하지만 나폴리와 달리 인테르는 후방에서도 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김민재는 우측 스토퍼 자리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이미 인테르엔 그 자리에 파바르와 비세크가 있다."
스몰링 - "최근 몇 년 사이 조세 무리뉴 밑에서 뛰는 모습을 보았고, 그는 정말 완벽해보였다. 로마는 낮은 수비진을 세우고 거의 공간을 내어주지 않는 팀이었기 때문에 스몰링의 피지컬과 헤딩을 십분 활용할 수 있었다. 그 자리에서 굉장히 편해보였다. 하지만 우린 아마 그에게 다른 사항을 요구할 것이다. 인자기의 축구는 연계의 축구다. 공을 좀 더 소유하고, 뒤로 물러서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항상 공을 받고자 움직여야 한다. 솔직히 말해 스몰링도 인테르에선 고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가지 말할 수 있는건 로마의 감독이 데 로시로 바뀌면서 파레데스가 어떻게 살아났는지를 생각하면 그도 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요약하자면 인테르의 수비수는 많은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금 폼의 스몰링이라면, 그가 우리와 맞는 프로필인 것 같지는 않다."
마브로파노스 - "솔직히 모르겠다. 어린 선수가 필요했다면 오히려 비세크를 활용할 것이다. 비세크는 적합한 프로필을 가졌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는 과감함을 지녔다. 난 김민재나 스몰링만큼이나 마브로파노스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만약 아체르비와 더 브레이가 멀쩡하다면, 난 그 둘을 영원히 데려가고 싶다. 내 생각에 지금의 인테르에는 발 빠른 수비수가 필요하다. 좀 더 높은 라인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사전에 끊어낼 수 있는 그런 선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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