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앞둔 LG 이정용, NC와 주중 3연전 시구자 나선다

본문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국군체육부대 소속 이정용(29)이 전역을 앞두고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LG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선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주중 홈 3연전을 맞아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17일에는 상무 피닉스 소속으로 전역을 앞둔 이정용 병장이 시구자로 나선다. 이정용은 LG 2023시즌 LG의 통합 우승을 함께 일궈낸 주역 중 한 명이다. 이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상무 피닉스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오랜만에 잠실 마운드를 밟는 이정용은 “전역하는 시기에 맞춰 시구자로 팬들께 인사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잠실구장 생각이 정말 많이 났고,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 나도 군 생활 동안 LG 팬으로 많이 응원했다. 이제는 다시 선수로 돌아가 힘을 보태려고 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경기에서 걸그룹 힛지스(HITGS)의 멤버 혜린이 시구, 서희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힛지스 지난 4월28일 데뷔한 걸그룹이다. 데뷔곡 ‘SOURPATCH’를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힛지스는 “멤버 모두 야구를 즐겨보는 편이라 데뷔 후 꼭 시구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뜻깊은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시구도, 직관도 처음이라 더욱 기대된다. 힛지스가 승리요정이 돼 LG 승리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중 클리닝타임에는 응원단상에서 힛지스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연전 마지막 시구는 LG의 모바일 앱 ‘스타볼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찐팬’ 곽찬규 씨가 마운드에 올라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스타볼 모으기’는 LG 경기 전 승패, 득실차, 홈런수를 맞추는 경기 예측 이벤트로 LG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