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팀 나올 수 있는 날인데…쏟아지는 빗줄기→LG-한화전 개최 가능할까 [SS대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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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릴 예정인 LG-한화전
정규시즌 우승팀 나올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전국에 내린 비 예보…경기장에 깔린 방수포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가 ‘매직 넘버’를 모두 지울 수도 있는 날. 동시에 한화가 실낱같은 희망을 살릴 수도 있는 날. 이렇게 중요한 날 하늘이 울상이다. 과연 야구를 할 수 있을까.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한화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팀이 결정 날 수 있다.
LG는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에 임찬규를 선발로 세운다. 올시즌 LG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승6패, 평균자책점 2.90을 찍는다. 무엇보다 한화전에 강했다. 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무려 0.62이다. 한화를 맞아 생애 첫 완봉승도 적었다.

전날 경기 패배로 한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일단 끝까지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디 폰세가 제격이다. 올시즌 17승1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다소 힘이 빠진 듯한 모습도 나오지만, 그래도 여전히 ‘리그 최강’ 투수다.
걸린 것도 많고 선발 매치업도 흥미롭다. 그런데 날씨가 이 중요한 일전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모양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 오전 11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린 상태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 예비일인 29일 경기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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