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지막 버티기” 이번 주가 ‘분수령’→다음 주로 향하는 염갈량의 시선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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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이번 주가 진짜 마지막 버티기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버티고 버텼다. 그러나 끝내 한화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아직 끝이 아니다. 더 견뎌야 한다. 사령탑은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고 했다. 다음 주에는 원하는 구상이 어느 정도 갖춰질 것으로 본다. LG 얘기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가 진짜 마지막 버티기다. 이번 주를 잘 넘기면 다음 주부터는 운영에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시리즈에서 한화와 격돌했다. 당시 LG가 1위, 한화가 2위였다. 선두를 둔 맞대결에서 LG가 밀렸다. 비로 우천취소된 1차전을 제외한 2,3차전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3차전 후 0.5경기 차이로 앞선 1위였던 LG가 0.5경기 차로 뒤진 2위가 됐다.

추격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급하게 갈 수는 없다. 18일 전역한 이정용이 오지만, 함덕주는 다음 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휴식을 취하는 선발투수 임찬규, 손주영도 마찬가지다. 이번 주까지 버티기를 선언한 이유다.
염 감독은 “다음 주부터 지금 빌드업하고 있는 불펜진 연투도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다. 2군에 있는 오지환도 돌아온다. 이정용은 당장 내일 온다. 함덕주 역시 다음 주쯤 온다. 이러면 우리도 전체적인 구성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진했던 선수들도 올라오는 것 같다. 박해민, 신민재, 문성주가 좋아졌다. 부진했던 선수만 치고 올라오면 시즌 시작해서 지금까지 봤을 때 가장 좋은 구성이 만들어질 것 같다. 이번 주만 잘 버티면 된다”고 미소 지었다.
일단 NC와 주중 3연전이 중요하다.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최원영(우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NC전 1차전에 나선다. 선발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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