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롯데 파워’ 올시즌 고척돔 첫 ‘만원 관중’…1만 6천석 ‘전석 매진’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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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박연준 기자] 오랜만에 꽉 찼다. 고척돔에 1만6000명이 들어찼다. 올시즌 첫 매진이다. ‘화력 야구’로 순위 경쟁에 불을 붙인 롯데 덕이 크다.
키움은 1일 “오후 7시17분 기준 고척 스카이돔 1만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올시즌 개막 이후 고척에서 열린 14번째 홈경기다. 앞서 치른 SSG·NC·LG·KT·두산전에선 만원관중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롯데전에서 드디어 시즌 첫 매진을 이뤘다.
이유는 뚜렷하다. 많은 롯데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롯데는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 LG와 불과 2경기 차, 2위 삼성·3위 한화와 단 0.5경기 차다.
롯데는 지난 29일 키움을 9-3으로 제압한 데 이어 30일에도 10-9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
더불어 이날은 근로자의 날이다. 목요일 평일 경기지만 직장인 관중들이 부담 없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이 됐다. 가족 단위, 연인, 직장 동료까지 다양한 구성의 관중들이 고척돔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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