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돌파’ LG, 시즌 14번째 ‘만원 관중’…5연패에도 여전한 ‘팬심’ [SS잠실in]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최근 성적이 주춤해도, 관중석은 여전히 뜨겁다. LG가 시즌 14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홈 경기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5분 전인 오후 4시55분, 티켓 판매가 모두 종료됐다. 올시즌 LG 홈경기 중 14번째 매진이다.

LG의 ‘팬심’은 식을 줄 모른다. 올시즌 잠실에서 치른 18경기 가운데 무려 14경기에서 매진을 달성했다. 시즌 누적 홈 관중도 4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총관중은 40만5532명이다. 평균 2만2540명에 달한다.

경기장 안 분위기는 그만큼 밝지 않다. LG는 5연패에 빠져 있다. 타선 침묵이 길어진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한화·롯데(공동 2위)에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연패의 그늘 속에서도 팬들은 자리를 지킨다.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LG가 그 응원에 응답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