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지에 여자친구?” 유희관 발언…김구라 “X 먹었을 것”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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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경솔했다”…김구라, “입조심했어야”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유희관의 ‘불륜 발언’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방송인 김구라가 한마디 했다. “그럴 거면 말을 말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야구계 논란의 주인공 유희관의 발언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굳이 ‘야구 선수’로 특정 안 했어도 되는 이야기였다”며 “유희관이 경솔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동료들한테 욕 많이 먹었을 것”이라며 한층 수위를 높였다.
김구라는 “불륜이라는 게 모든 직업군에 있을 수 있다. 유희관도 그런 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그 의도를 이해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오해만 부른 꼴”이라고 쓴소리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정용검 아나운서는 “그날 바로 유희관이랑 골프 치는 날이었는데, 전화가 계속 오더라”며 “자기가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더라”고 당시 긴박했던 분위기를 회상했다.

유희관의 이른바 ‘야구 불륜 발언’은 지난 3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나왔다. 당시 그는 “야구선수들이 원정지에 가면 여자친구가 있기도 하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MC 데프콘이 “집 자주 비우지 않냐”고 묻자, 유희관은 “집을 비우는 날이 많으니 와이프가 외도하기도 하고, 선수들도 원정지에 여자친구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후 유희관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파문을 예상하며 “해외는 오픈 마인드니까… 해외 야구 이야기한 거다”라고 수습을 시도했지만, 이미 술은 엎질러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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