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헤더 결승포’ 전북, 서울 1-0 잡고 ‘원정 8년 무패’ 가도…신바람 3연승+2위 복귀 [SS현장리뷰]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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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규 헤더 결승포’ 전북, 서울 1-0 잡고 ‘원정 8년 무패’ 가도…신바람 3연승+2위 복귀 [SS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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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3 21:00 14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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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송민규가 헤더로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린 전북 현대가 FC서울 원정 무패를 8년째 이어가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터진 송민규의 헤더 골로 1-0 신승했다.

    리그 3연승이자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가도를 달린 전북은 승점 21(6승3무2패)을 확보, 김천 상무와 울산HD(이상 승점 20)를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이날 FC안양을 잡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6)과 승점 차는 6위다. 또 2017년 이후 서울 원정에서 8년째 무패다. 반면 서울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부진을 이어가면서 승점 13(3승4무4패)으로 제자리걸음,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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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조영욱을 원톱에 두고 루카스, 린가드, 강성진을 2선에 배치했다. 류재문과 황도윤이 3선에 서고 포백은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전북은 콤파뇨가 최전방에 배치된 가운데 송민규와 전진우를 좌우에 섰다. 김진규와 강상윤이 2선을 지키고 3선은 박진섭이 책임졌다.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포백 요원으로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초반 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전북도 3선 박진섭을 중심으로 수비시 콤팩트하게 4-1-4-1 형태를 구축하며 서울에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파이널서드에 근접하기 전에 강한 압박으로 맞섰다.

    전북은 공격으로 나설 땐 박진섭이 후방으로 내려온 뒤 김태현, 김태환 두 측면 수비수를 통해 매섭게 서울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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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돌진한 뒤 차올린 공을 골문 왼쪽으로 쇄도한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서울 측면 수비수 최준 등이 콤파뇨에게 시선이 쏠린 사이 송민규가 틈을 파고들었다.

    좀처럼 박스 진입을 어려워한 서울은 전반 28분 황도윤, 전반 29분 린가드가 연달아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10분 뒤 류재문의 오른발 중거리 슛도 무의미했다.

    전북이 한 골 차 앞선 채 끝난 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변화를 줬다. 강성진과 류재문을 빼고 문선민, 이승모를 각각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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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 공격 속도를 올리며 반격했다. 그러나 전북 수문장 송범근의 슈퍼세이브가 돋보였다. 후반 2분 루카스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찬 슛을 몸을 던져 쳐냈다. 4분 뒤 김진수의 크로스 때 루카스가 재차 백헤더 슛을 시도했는데 이 역시 송범근이 잡아냈다.

    그러다가 전북이 다시 한번 역습으로 서울을 흔들었다. 콤파뇨가 후방 긴 패스 때 문전에서 등을 진 뒤 오른쪽으로 달려든 강상윤에게 내줬다. 그가 서울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북 원정 팬은 크게 환호했다.

    그러나 송민석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판독을 거쳤다. 득점에 앞서 콤파뇨가 김주성과 볼 경합 과정에서 공이 손에 닿았다며 핸드볼 반칙을 선언, 득점을 취소했다.

    위기를 넘긴 서울은 1분 뒤 루카스가 또 다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때렸다. 송범근이 다시 돌고래처럼 솟아 올라 손을 뻗어 저지했다.

    양 팀의 승부는 갈수록 뜨거웠다. 전북 김태환이 서울 벤치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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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후반 19분 조영욱을 불러들이고 외인 공격수 둑스를 투입했다. 전북도 3분 뒤 첫 교체 작전을 단행했다. 송민규와 김진규를 빼고 연제운, 한국영을 투입했다. 수비 보강을 선택했다. 그리고 후반 25분엔 콤파뇨를 빼고 티아고를 내보내며 최전방 힘을 보탰다.

    전북은 수비에 주력하면서 티아고의 높이를 활용한 역습이 집중했다. 서울은 볼 탈취 이후 지속해서 상대 뒷공간을 두드렸다. 치열한 힘겨루기가 지속했다.

    그러다가 후반 38분 서울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기회에서 재빠르게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린가드가 골문 가까이 낮게 찼다. 이때 공격에 가담한 김주성이 노마크 기회에서 왼발을 갖다 댔는데 골문 위로 벗어났다. 상암벌에 탄식이 가득했다.

    전북은 기어코 더는 큰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송민규의 한 방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4만8008명의 관중이 들어차 이번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월22일 서울의 홈 개막전 4만1415명이었다. 4만8008명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역대 세 번째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3위는 지난 2023년 4월8일 임영웅 신드롬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과 대구FC전 4만5007명이다. 역대 1위는 지난해 5월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HD의 5만2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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